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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7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는 콩팥도 산다? (71)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는 콩팥도 산다?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는 콩팥도 산다?


누나네 부부가 지난 주말에 강원랜드 카지노에 다녀왔습니다.

TV보고 정선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러갔다가 겸사겸사 다녀왔던 거죠.

저는 아직 한번도 못가봤고..;;ㅋ


그런데 누나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카지노는 정말 요지경 세상이더군요.

엄청난 줄을 기다려 기껏 카지노 안에 들어가니 어떤 중년남성분이 자기가 맡아놓은 자리라며 잠시 자리를 비웠을 뿐이라며 직원과 싸우기 시작하더랍니다. 

화장실에서 들르니 제 집 화장실인양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더군요.

누나네는 그냥 자리를 양보하고 결국 다른 자리로 옮겼답니다.

카지노 밖에서는 여기저기 놓여있는 전당포 전단지와 어찌나 마음이 급했던지 알 수 있었던 보도를 점령한 차량들...

단순한 호기심에 즐기기위해 오신 분들도 계셨지만 정말 도박에 미쳐서 상주하시는 분들이 더 눈에 띄었답니다.

처음이라 호기심에 한 번 들러봤던 카지노는 누나가 영화 속에서 상상하던 그런 고급스럽고, 여유있게 즐기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답니다.



기계 일고여덟번 땡기니 돈만원 후딱이었다고...정말 순식간에 십만원을 잃고 허무하게 일어나서 나오는데 누군가 가까이 다가오더랍니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인가보다 생각을 했는데 가까이 다가와서는 입을 가리고 조용히 말을 꺼냅니다.

"콩팥 사요. 콩팥. 콩팥. 콩팥. 콩팥."

콩팥이 무슨 시장에서 파는 팥죽용 팥도 아닌데 어따대고 콩팥인지...

카지노에서 돈 잃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였나 봅니다.

도박때문에 장기매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얘기는 들었지만 누나에게 직접 말을 들어보니 그 지극한 일부가 우리의 바로 주변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씁니다.

이래서 도박이란게 정말 마약보다 무섭다는 말이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카지노에는 거의 내국인들이 대부분이고, 카지노 앞 보도에 엉망진창으로 주차된 차들을 보면 차주인들이 얼마나 도박에 미쳐서 급한 마음을 먹었나 알 수 있답니다.

한 번 쯤 즐기기 위해 놀이거리로 들러보는 것도 좋지만 자제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아예 찾지를 않으시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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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05.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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