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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4 모텔에서 119를 부른 이유 (19)

모텔에서 119를 부른 이유

모텔에서 119를 부른 이유

아주 예전에 눈싸움 하다 어깨빠진 친구녀석이란 글을 썼습니다. 물론 실제로 눈싸움을 하다 어깨가 빠져버린 친구놈의 실제 경험담입니다. 사실 이녀석 시리즈를 좀 쓸까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저만 재밌는것 같아서 쓰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이기적으로 저만 재밌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쓰겠습니다...ㅋ

여름이었습니다. 바닷가로 여행을 갔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들뜬 마음으로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옆을 보니 어깨를 잡고 신음하는 친구의 모습이 보이더랍니다. 예...파도때문에 어깨가 빠진겁니다. 다행히도 옆에 있던 친구놈이 습관성 탈골인 친구의 지시대로 어찌어찌 어깨를 끼워맞춰넣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두 이야기처럼 습관성 어깨탈골 덕분에 이녀석에겐 별에별 일들이 다 생깁니다. 제가 듣고는 가장 빵~터졌던 사건은 바로 모텔에서 어깨가 빠진 이야기입니다.


여자친구와 오붓한 시간? 응? 을 보내기 위해 모텔에 갔더랍니다. 그러다 또 갑자기? 어깨가 빠졌답니다. 여자친구는 당황했지만 친구놈은 하루이틀 겪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상태를 파악하고 여자친구에게 어깨를 끼워넣어달라고 했답니다. 근데 이게 빠진 어깨를 한번에 제대로 끼워맞추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통증만 있고, 관절이 붓게 됩니다. 결국에는 끼워넣기가 더욱 어려워지죠. 결국에는 어쩔 수 없이 119를 불렀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서 어깨를 맞추고는 다시 모텔로 돌아왔답니다. 여기까진 너무 밋밋하죠? 제가 빵 터진 이유는 끝에 나옵니다...ㅋ

새벽까지 병원에 있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피곤해서 늦잠을 자고, 오후에 일어났더랍니다. 보통 모텔에서 숙박손님들은 낮12시~오후2시 사이에 방을 비워줘야하는데요. 그날 만큼은 저녁이 되어도 퇴실해달라는 말을 안하더랍니다. 알고보니 새벽에 프론트를 보시던 분이 "새벽에 어깨빠져서 병원다녀왔으니 퇴실 늦게해도 전화하지 말라."고 인수인계를 하셨다더군요...ㅋ

아...재미없으셨나요?ㅋ
저 혼자만 웃겠습니다...ㅋ

살짝이라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꾸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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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경험☆ 2011.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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