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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4 편의점 앞에서 서성이던 깍두기 형님들...그 이유는? (82)

편의점 앞에서 서성이던 깍두기 형님들...그 이유는?

편의점 앞에서 서성이던 깍두기 형님들...그 이유는?

이건 제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의 일입니다.
대학 1학년 시절 근처에 살던 친구놈과 야식을 먹으러 나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던 적이 있습니다.
새벽 2시, 3시 상관 안하고 나가서는 야식을 즐기곤 했었죠.
그러다가 편의점 점장님과 친해져 부탁을 받고는 딱 두달 동안만 야간알바를 하기로 했습니다.
계속 거절을 했지만 한달에 걸쳐서 개인적인 하소연을 하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친구와 함께하는 조건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근처에는 먹자골목과 노래방이 즐기하였기에 깍두기 형님들도 참 많으셨습니다.
집이 근처였기에 동네에서 헬쓰를 다니면서 깍두기 형님들 중 몇몇과 아는척을 했었고, 어쩌다 주말에 공을 차러갔다가 함께 축구를 하면서 전화번호도 주고받고 주말이면 가끔 공을 같이 찰 정도로 친분이 생겼습니다.
그저 무섭게만 생각을 했었는데 깍두기 형님들도 장난기가 많아 재미있고, 나름 귀여운 면도 많으시더군요...ㅋ
그리고 말을 해보니 생각보다 인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마린보이 김찬호의 차이나블로그[http://csf.kiep.go.kr]


이 얘기는 편의점 사모님을 통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친구와 제가 편의점을 쉬는날은 사모님께서 야간에 편의점을 보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편의점 문앞에서 조폭 두명이서 실갱이를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몸싸움을 벌이는건 아니었지만 서로 어쩌어쩌 말하며 뭔가를 서로에게 미루고 있었답니다.
사모님은 손님으로 자주 들르는 깍두기들이기에 별 걱정은 하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문앞에서 그러니 손님들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랍니다. 하지만 뭐라 말할 용기?가 없어서 조용히 기다렸고, 잠시후 깍두기 한명이 들어와서는 편의점 구석으로 가더랍니다. 그러고는 잠시후 계산대로 말없이 와서는 무언가를 내밀더랍니다.


뭔가하고 살펴보니.....
그건 다름 아닌 성인잡지였답니다..;;

출처 : 플레이보이 표지


제가 알기로는 유흥주점을 관리하는 형님들이라 주변에 이쁜 누님분들이 정말 많으셨었는데...
그래도 성인잡지를 보시나봅니다..;;
사모님에게 이 얘기를 듣고는 그 형님들의 얼굴과 성인잡지가 오버랩되며 친구놈과 배꼽잡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ㅋ


전에 댓글 남겨주셨던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__)
사정상 재발행을 하게 됐습니다..;;
봤던 얘기 다시 보시니 재미 없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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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황당경험☆ 2009.06.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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