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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6 부잣집 친구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유 (84)

부잣집 친구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유

부잣집 친구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유


오랜만에 재수시절 친구놈을 만났습니다.

재수가 끝나고는 메신저나 전화통화로나 연락을 하고 1~2년에 한번 겨우 얼굴을 보는 놈인데 제대를 하고 딱 한번 보고는 3년만에 만난 이놈이 대학교를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서 다녔다는 말을 듣고는 좀 의아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친구는 돈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녀석이었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는 재벌2세까지는 아니더라도 돈걱정 않고 살 정도는 되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렇게 부자인줄 몰랐는데 처음 이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같이 어울릴 때는 정말 있는집 자식인 티를 낸 적이 없어서 그렇게 대단한 집 아들인 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친구집에 막상 가보니 수십억을 호가하는 아파트였습니다.

친구방에는 개인 냉장고가 따로 있었고, 아버지는 골프를 즐기시는지 창고로 쓰이는 방에는 골프 클럽들이 쌓여 있었고, 거실에는 조그마한 바까지 있더군요.

자세한 얘기를 해드리고 싶지만 악플이 달릴까 염려되어 이만 생략합니다.


알고보니 친구 아버지께서 XX증권 사장님이셨습니다.



그런 이 친구가 대출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혹시나 이녀석 집이 폭삭 망했나?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더니... 그것도 다 헛소리구나' 하는 생각 마저 들더군요.

그런데 듣고보니 그게 아니랍니다.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이자가 일반 은행권 대출이자보다 싸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는다더군요.

학비는 물론 한학기 생활비 최대금액인 100만원까지 대출을 받는답니다.


학비는 아버지께서 내주시고,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돈으로 재테크를 해서 졸업하기 전까지 대출받은 학자금을 다 갚고, 최대한 수익을 내보라는게 아버지 말씀이셨답니다.

근데 그게 생각처럼 안되는 모양이더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때문에 학자금대출을 받은 돈은 물론 일해서 번 돈까지 반이상 까먹었고, 이제 겨우겨우 복구해서 원금의 70%까지 복구를 했다고 하네요.

얘기를 다 듣고나니 부자는 괜히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쓰고, 현금서비스를 받으면서까지 무리하셔서 등록금을 마련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차라리 저리로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받으셔서 천천히 갚아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다른 대출이자에 비해 이자도 싸고, 분할상환이 가능해서 부담이 조금 줄어드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형편이 조금 어려우시면 무이자 대상으로 선정되실 수도 있으니 이자부담이 아예 없을 수도 있거든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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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03.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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