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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4 첫 월급 받으면 꼭 하고싶은 일 5가지 97

첫 월급 받으면 꼭 하고싶은 일 5가지

첫 월급 받으면 꼭 하고싶은 일 5가지


나는 아직 백수다. 그래서인지 직장인들이 받는 첫월급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꼬박꼬박 월급을 받으면 하고싶은건 다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하루하루 백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당장 들어오지도 않을 월급을 상상하며 '취직을 하고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받으면 뭘 해야할까?'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이런걸 보고 속옷도 안 입고 겉옷부터 걸치는 격이라고 해야할까?
첫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




   CMA, 적금통장 개설하기  



난 아직 그 흔한 CMA통장 하나 없다.
남들처럼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없어서라는 이유에서보다는 CMA통장에 넣어놓으면 남아날 돈이 없을 것이다.
이런저런 핑계로 야금야금 다 꺼내쓸테니 말이다. 그래서 그냥 꺼내쓰지 못하는 적금통장만 활용중이다. 하지만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 꼭 필요한게 CMA통장이다. 이자 한푼이 아쉬우니까...^^ㅋ
적금통장 또한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있지만 첫월급을 받으면 몇 개 더 개설하고 싶다.
여행자금마련 적금통장, 노후자금마련 적금통장, 아이를 위한?(제길...아이도 없는데 벌써부터...ㅋ) 적금통장 등등...
세부계획에 따른 모든 적금통장을...^^ㅋ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돈이 생기면...아니, 생기기 전부터 쓰고싶은 마음부터 드는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가보다.
첫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고싶은 일이 월급을 쓰는 일이니 말이다.
백수생활을 하고있다보니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본의아니게 짐이 되고 있다. 마음의 짐이랄까...ㅋ
부모님께서 요즘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너만 취직하면 이젠 정말 걱정거리가 없다." 라는 말이니 말이다.
주변에도 신세진? 사람들도 많고 하다보니 첫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그런 주변사람들을 챙기는 일이다.
'돈을 모으고 싶으면 빚부터 갚아라.' 라는 말도 있으니 말이다.




   수고한 나 자신한테 선물하기  

꿈은 클수록 좋다는 말이 있으니...일단 크게 잡아본다...ㅋ(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가장 해보고싶은 일이다.
어찌 생각하면 이제까지 내가 살아오는 동안 언제나 내 자신에게 선물하고 살아온 거겠지만 그것과는 좀 다르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거창한 선물을 하나 하고 싶다. 그 선물이 뭐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남들처럼 명품을 좋아하면 비싼 명품 하나 정도 지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 아직 나의 서민틱?한 생각으로는 그닥 내키지 않는 일이다.
자동차라면 또 생각이 달라지지만 말이다...ㅋ
사실 지금도 가끔 생각을 한다. 백수 주제에 감히 자동차를 한 대 뽑고싶다는 생각을 말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사고는 기름값이 없어서 집에서만 있어야만 하는 상황을 생각하며 꾹꾹 눌러 참고있다.
능력있는 나를 기다리면서...




   신용카드 만들기  


일단 취직을 하고 월급을 받으면 하고싶은 일 중 하나가 내 이름으로 된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이다.
남들이 보면 돈벌기 시작하니 쓸 궁리부터 한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신용카드도 잘만 이용한다면 오히려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는건 책에서 너무 많이 봤다.
이젠 실천 좀 해보고 싶다.
돈이 있으면 생각 안하고 지르는 성격이라 아직은 신용카드를 만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금 나의 사정이나 성격에는 체크카드가 딱이다. 하지만 취직을 하면 업그레이드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다...ㅋ




   생활비 꼼쳐두기  

사실 첫월급을 받으면 쓸 생각만 하고 있는건 아니다.
수십 개의 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뭐하랴...당장 생활비가 없어서 대출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면 다 빛 좋은 개살구인 것을...
그런 안타까운 사태에 대비해서 첫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생활비를 따로 빼두는 일이다.
물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약간의 비상금까지도...^^



근데 다 쓰고 보니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다 하려면 연봉 1억 쯤은 받아야 할텐데...큰일이다...ㅋ
월급이 얼마가 됐건 그 액수가 매우 중요하지만...???ㅋ
그보다 더 중요한건 내가 땀 흘려 번 돈이라는 것이다.
남들 등처서 번 1억보다 내가 땀 흘려 번 1원이 소중하다...는 너무 심했고, 내가 땀 흘려 번 천만원 정도가 소중하다...로 합의하고 넘어가자.

이런걸 보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하나?
아직 취직도 못한 주제에 첫월급을 상상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꿈을 꿔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질거라 위안하며 난  오늘도 또 꿈을 꾼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자라지
☆황당경험☆ 2009. 12. 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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