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search result of '춘천맛집' : 1

  1. 2011.12.03 [춘천 맛집] 춘천 닭갈비보다 맛있었던 춘천 돈까스 38

[춘천 맛집] 춘천 닭갈비보다 맛있었던 춘천 돈까스

[춘천 맛집] 춘천 닭갈비보다 맛있었던 춘천 돈까스

서울로 올라오기 전 마지막으로 춘천에 들렀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중간이니 들러서 춘천 닭갈비라도 먹고올 생각이었습니다. 춘천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춘천 로데오거리입니다. 아무래도 번화가다 보니 먹거리도 많을듯해서 춘천 닭갈비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친구놈이 어째 이상하답니다. 예전에 들렀던 춘천 로데오거리의 풍경이 아니라 이거죠. 알고보니 로데오거리를 잘못 찾은겁니다. 이노무 네비가 시골네비도 아니고 서울네비가....ㅋ

결국은 배가 고파서 춘천 닭갈비는 포기를 하고, 그냥 대충 근처 식당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근처에서 식당을 찾다보니 왕돈까스집이 하나 보이더군요. 외관상 깔끔해보이는게 괜찮을 듯 싶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춘천에서 닭갈비가 아닌 돈까스를 먹었어도 후회를 하지않았습니다. 기대도 안했던 곳이 너무 괜찮아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밖에서 보기에 현수막들이 조금 번잡스러워 보이긴 했지만 살짝 안을 보니 깔끔해보여서 들어가게 됐습니다.
 

역시나 안에 들어가니 정말 깔끔합니다.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렴한 돈까스집에서는 스프가 안나오는 경우도 많은데...기대치도 않았던 스프가 나오더군요. 아몬드와 깨가 올려진 쇠고기스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역시 메인메뉴인 돈까스입니다. 다소 투박해보이고 왕돈까스라고 하기엔 조금 작아보이는 감도 있기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일반 돈까스와 달라 보입니다. 맛이 학창시절 어머니께서 도시락으로 싸주시던 돈까스 맛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옆에서 친구놈도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돈까스 소스도 신맛이 강한 곳이 있는데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정말 맛있었구요.
 


전 한번에 먹으려고 다 잘라서 위에 소스를 뿌려먹었습니다. 소스가 조금 부족하다고 말씀드리니 친절하게 따끈따근한 소스도 가져다주시더군요. 튀김옷만 두껍게 입혀서 커보이기만 하는 돈까스들도 많은데 여기는 안에 고기도 상당히 두꺼웠습니다.
 


결국 접시 위에 남는 음식없이 정말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1인분에 6,500원이면 가격도 비싸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맛도 괜찮았구요. 가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괜찮은데 왜 사람이 많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내부를 보니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어서인가 봅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스프도 직접 만들고, 돈까스도 직접 튀기고, 소스도 직접 제조하신다고 하시던데...그거야 워낙 지나가는 말로 여쭤봐서 확실치 않아 내용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세요. 한번 들러보실 분들은 위에 영수증 이미지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서울 촌놈이 춘천까지 가서 닭갈비 대신 먹게된 돈까스집 후기였습니다.
맛있게 읽으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 한번 부탁드립니다__) 
미자라지
☆내가다녀본맛집☆ 2011. 12. 3. 08:17
,
Powerd by Tistory, designed by criuce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