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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블로그 이웃, 정말 이웃처럼 지낼 수 있을까? 108

블로그 이웃, 정말 이웃처럼 지낼 수 있을까?

블로그 이웃, 정말 이웃처럼 지낼 수 있을까?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 세번째 달이 벌써 끝나가네요..
2009년 1월 1일에 정확하게 블로그를 개설했으니 정말 카운트하기 편하죠..그죠잉~~


블로그가 뭐가 재밌어?
블로그를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아직 네이버 검색등록도 하지못한 시점에 뜻하지 않게 하루에 천 명 정도의 방문자 분들이 오셨습니다. 지금도 손을 안대면 천 명의 방문자 분들이 찾아오시는 것이 힘든데...당시의 저에겐 일기를 쓸만큼 대단한 일이었죠. 얼굴도 모르는 천 명의 사람들이 제 블로그를 보고 갔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게 뭐가 재밌나. 시시하다.' 하는 생각에 그만두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댓글도 없고 다른분들과의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블로그 개설한지 일주일만에 하루 방문자 천 명...
천 명이란 방문자수는 기대 이상이었지만 하루에 댓글은 달랑 하나. 그것도 친구인 sweetpocket이 전부였습니다. 그 당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해서 하루에 네다섯 시간 이상은 블로그를 했었는데 포스팅을 쉼없이 하는 것도 아니고 서너 시간 이상은 블로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물론 남는 시간엔 다른 분들 블로그를 구경다니며 시간을 때우기도 했지만 역시나 지루한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공감되는 글이나 저건 아닌데하는 글에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몇몇 분들이 답방을 와주시더군요.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후로 제 블로그를 보고있기 보다는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데에 재미를 붙였죠.


제 블로그에 찾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주관적인 생각으로 제가 보기에 이 블로거는 착하다?라고 생각되는 블로거분들의 블로그에 가면 최근 글 대여섯개에는 다음은 물론 믹시업까지 쭉쭉~~

물론 저의 댓글을 그냥 가볍게 삼켜드시는 분들도 계셨으나 답변을 달아주시고 답방까지 와주시는 정말 고마운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그런 블로그 이웃분들 덕분에 아직까지 블로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혼자서 블로깅을 하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이렇게까지 꾸준히 블로그에 열을 올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멀어지는 이웃들
하지만 초창기에 왕래가 잦았던 분들도 한 분, 두 분 떠나가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는 저도 자주 찾아가서 댓글도 남기고 추천도 누르고, rss도 구독하고...
또한 이웃분들도 자주 찾아와주셔서 댓글을 남겨주시기도 했는데...
나름 이웃분들과 함께 잘 되려고 추천을 누를 때도 꼭 로그인을 하고 누르고
댓글을 남겨주시면 늦게라도 답변을 달고 무조건 답방가는 것을 원칙으로 알고 블로깅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저 혼자만 들락날락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치졸하게 나의 글을 누가 추천했나 살펴보면 가깝다고 생각했던 분들의 아이디보다는 생전 처음보는 아이디들이 더 눈에 띄더군요..
물론 제 포스트가 좋아서라기 보다 열린 편집자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무작위 추천일 경우도 많고, 이웃분들이 로그인을 안하시고 추천을 해주셨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댓글이 없어도 혹시 그냥 다녀가시기라도 하셨나?하고 생각했지만 오랫동안 댓글도 달리지 않고 흔적도 보이지 않게되니 이웃분들에게 야속한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결국 소심한 저는 짝사랑에 지쳐서 저 또한 그 분들을 멀리하게 되었지요..
게다가 언젠가부터는 먼저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도 답변을 해드리고 답방은 가지만 이웃이라는 생각은 잘 하지 않게 되었지요. 예전에는 한두번 서로 오가기만 하면 무조건 이웃추가 해놓았는데 이제는 정말 꾸준히 오가시는 분들만을 이웃추가 하고 있답니다.



그냥 푸념 섞인 포스트이기도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블로거가 감히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웃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셨을 때는 어차피 오신거 댓글 한줄 달아주세요...
또, 댓글을 못남기신다면 로그인을 하고 추천을 눌러 흔적을 남겨주세요...
어차피 들리신거 흔적을 남겨주시면 주인장이 얼마나 기뻐할까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추천인 아이디를 확인할 때 아시는 분이 있으면 더 고마운 마음이 들고 더욱더 정성껏 찾아뵙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봤습니다^^;;


언제나 찾아와주시는 이웃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에 100% 답변을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도 있네요.
하지만 비록 늦더라도 꼭 100% 답방을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분명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계실테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소통하며 지냈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바램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__)꾸벅...



p.s. : 재밌는 놀이 한번 해볼까요? 안 재밌을지도 모르겠지만 언제나 트랙백베스트 드시는 분들이 부럽기도 하고해서..어떤 포스트도 상관없으니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트랙백 하나씩 날려주십시오..^^ㅋ이웃이 아니라서 못 남긴다고 하지마시고 한번 쏴주세요!ㅋ모두들 궁금하지 않으신가용? 트랙백을 몇 개까지 남길 수 있을지...ㅋ

도와주신 덕에 트랙백베스트 1위에 올랐네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_____^
미자라지
☆컴맹의블로그☆ 2010. 7. 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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