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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블로그 글을 퍼가는 사람들의 유형 50

블로그 글을 퍼가는 사람들의 유형

블로그 글을 퍼가는 사람들의 유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다보면 한번쯤 다 겪으시는 내용의 일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다른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제가 쓴 글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내 글이 쓸만한가보네?'하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뭐 사실 제 글이야 워낙 형편없는 글이다보니 공들여썼다고 말씀드리기는 챙피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나름 신경을 써서 쓰는거거든요.



글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떤 글은 30분, 또 어떤 글은 몇 시간에 걸쳐서 쓰기도 합니다.(뭐 몇시간씩 쓴 글은 거의 없지만요...ㅋ)

그런 글을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퍼가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쓴 글을 가지고 자기가 쓴것마냥 걸어놓고, 광고수익은 물론 읽는이들에게 공감한다는 댓글을 받는 모습을 보면...

진짜 열이 확 받습니다.ㅋ

"너도 어차피 대충 쓴 글이잖아."

라고 말씀하시면 드릴 말씀은 없겠지만 글 속에는 저의 경험과 생각이 묻어나기 때문에 퍼가는것 자체를 원치 않거든요.

이렇게 블로그의 글을 퍼가는 사람들의 유형을 한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매너있는 댓글과 함께 퍼가는 주소를 남겨주는 센스.

막상 가보면 그대로 퍼간 것도 아닙니다.

출처도 남겨놓고, 글의 일부만을 퍼가서 링크를 걸어놓는 경우입니다.

글을 읽기 위해서는 어차피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야 하기때문에 블로그 방문자수 유입에도 도움이 되니 블로거에게도 좋고, 링크를 걸어놓은 사이트에도 도움이 되니 상부상조의 가장 이상적인 유형입니다.

매너있는 댓글. 하지만 통째로 퍼가는 사람들

댓글은 굉장히 매너있게 남겨놓습니다.

어디어디로 좀 퍼갈게요~~

링크를 따라가보면 제 글이 통째로 베껴져 있습니다.

댓글을 보면 매너는 있는데 저작권의 개념이 없는 것인지 통째로 퍼가다니요.

이런 경우는 좀 난감합니다.


상대방이 매너있게 댓글을 남겨놓았으니 지워달라는 말을 하기도 미안해집니다.

블로그에 오른쪽 마우스 클릭방지를 해놓은 것은 블로그의 글을 다른곳으로 함부로 퍼가지 않도록 하지 위한 방지책입니다.

그런데도 통째로 퍼가는 것은 블로거로서 참 난감한 일입니다.

말도없이 버젓이 자기글처럼...

이런 어이없는 경우를 의외로 가끔 경험합니다.

저는 주로 제 경험담 위주로 글을 쓰다보니 딱 봐도 제 글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저한테 말도없이 몰래 퍼가다 자기글처럼 올려놓는 경우입니다.

댓글들을 보면 자신이 직접 경험한거 마냥 떳떳한 모습을 보고 어이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를 말이죠.

삭제요청을 해도 댓글확인을 안하는 것인지 들어먹질 않아서 결국은 직접 저작권 침해신고 해서 삭제시킨 적이 있습니다.

욕 한바가지 해주고 싶지만 그냥 참고 맙니다.



뭐 대표적인 것이 이 세가지 유형입니다.

유형을 좀 더 세분화할 수는 있겠지만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제 블로그의 우측 상단을 보시면 분명 퍼가는 것은 No. 링크는 Yes라고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링크를 거는 것은 잘만 활용하면 양쪽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지만 무작정 퍼가는 것은 원문을 작성한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시간씩 공들여 쓴 글을 Ctrl+C, Ctrl+V로 몇 초만에 퍼가는 것이 시간을 들여서 글을 쓰는 이에게는 얼마나 억울한 일이겠습니까.

솔직히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삭제해달라고 부탁하기도 좀지치거든요.

제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블로그 글을 함부로 퍼가는 것은 저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이 글을 쓰게된 것도 저보다는 다른 이웃분들의 글을 함부로 퍼가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제 블로그에 질문을 남겨서 찾아가 답변을 해드리려다 글을 봤는데 분명히 제가 잘 아는 이웃분의 글이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무단으로 그것도 아무말없이 자기가 직접 쓴 글인양 올려놓고 아무렇지 않게 블로그에서 이웃들을 만들고 버젓이 활동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는 그냥 쌩까고 나온적도 있습니다.



펌이든 링크든 이런것들을 많이 경험해보면서 느낀것이 다음이나 네이버에서도 펌글이 제대로 필터링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통으로 베껴가도 그대로 노출을 시켜주니 이거야 원 누가 원저작자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정말 웃긴건 원저작자는 전데 똑같은 내용을 퍼간 카페가 포털에서 검색했을 때 더 상단에 있는 경우도 있더라는 겁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챙긴다고...ㅋ

다음 우수카페라고 뱃지까지 받은 카페들을 보면 특히나 심합니다.

텍스트만 복사해서 붙여넣는 수법이 아닌 블로그 내용 자체를 스샷해서 이미지로 올려놓는 경우도 허다하더군요. 그것도 카페 운영진이라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펌글이라도 자료만 많고, 회원수만 많으면 우수카페인가요?

제 생각엔 저작권 침해신고를 받은 게시물이 많은 받은 카페는 우수카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TV나 음악, 영화 저작권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블로거들의 저작권도 신경 좀 써주십시오.

그 전에 스팸블로거나 카페 운영진 분들은 제발 남의 글 함부로 퍼가지 마시고 말이죠.


p.s. 발행만 하고 외출합니다. 기다리지마시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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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컴맹의블로그☆ 2010. 7.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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