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FP....이 자격증에 대하여 난 할 말이 없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주최하는 은행FP(자산관리사)라고 불리는 이 자격증을
나는 두번이나 시험에 응시했고 두번 모두 낙방했다..
FP는 증권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증권FP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은행FP가 있다..
나는 이 중에 후자인 한국금융연수원이 주관하는 은행FP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교양시간에 세법과 증권에 대한 수업을 듣고 방심한 탓이다..
정말 30분 공부하고 처음으로 시험을 봤다..
다른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과목별로 40점이상 평균 60점이상이면 합격인 자격증이다.
결과는 56//56....
이것이 정말 뼈아픈 기억의 서막이 될줄이야...
1차 시험은 오히려 나를 더 방심케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별거 아니구나..운만 좋음 그냥 시험 봐도 붙겠구나..
2차 시험을 치룬 결과 56//45....
오히려 더 떨어졌다...
응시료 4만원....1,2차 중 하나만 붙어도 다음 시험은 그 과목을 면제해준다..
또한 첫번째 시험에서 낙방시 응시료를 할인해줘서 한번 떨어진 사람들에게 더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증권FP, 선물거래상담사, 은행FP 등등 금융자격증은 무수히 많다..
나는 그저 시험일이 가장 가까워서 이 자격증을 선택했을 뿐이고~
솔직히 말하면 은행FP는 이력서 기재용 말고는 커다란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그 분야에 관심이 있다라고 어필할 수 있는 조그마한 이력이다.
결코 내가 취득하지 못해서 은행FP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정말...아닐걸??ㅋ
하지만 학점은행제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격취득일 기준으로 2009년 3월 1일 이전은 30학점, 이후는 20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결코 취득하기 쉽지않은 자격증이라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워드프로세서나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와 같이 단시간 내에 공부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