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악마의편집은 이제 그만...

쇼미더머니, 악마의편집은 이제 그만...


래퍼들의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지난주에 첫 회를 참 재밌게 봤습니다. 첫 회를 보고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블로그에 쇼미더머니 제작진의 치명적 실수라는 글을 올렸었죠. 그리고 한 주가 지나고 쇼미더머니를 다시 봤습니다.




자막으로 미리 보이던 선정된 신예래퍼의 이름이 보이지 않게 되었죠?^^

저 말고도 이런 지적을 하신 분이 있었던건지 아님 혹시나 제 블로그 글을 보고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지적한 부분이 개선이 되어있어서 더욱 만족감을 느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연보다는 제작진의 편집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지난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편집이 너무 긴장감을 주지 않습니다. 지난회에는 선정된 신예래퍼들을 자막으로 미리 알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너무 노골적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반전을 주려고 하는 의도가 너무 튀어보입니다. 선정된 신예래퍼들이 선정에 불리한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7번의 공연 중 주석의 공연을 함께한 테이크원을 제외한 선정된 모든 신예래퍼들이 화면으로 미리 보기에는 마치 탈락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선정된 총 7명의 신예래퍼 중 테이크원을 제외한 6명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탑밴드나 슈스케처럼 케이블TV 프로그램들이 속칭 악마의편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쇼미더머니에 관심이 많아 기사들을 검색해보고는 하는데 쇼미더머니 역시 악마의편집이 있었나봅니다. 바로 1회 출연자인 신예래퍼 김용환이 쇼미더머니 악마의편집의 피해자입니다. 김용환은 mc스나이퍼에게 디스를 많이 한다고 지적을 당하고 탈락한 신예래퍼입니다. mc스나이퍼의 지적에 "스나이퍼 형은 이제 디스 안하시나봐요."라는 멘트를 남겨 솔직히 저도 보면서 비호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김용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쇼미더머니 제작진의 악마의편집에 대해 아쉬움과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자극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노이즈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악마의편집이 없어도 충분히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자극적인 편집보다는 음악과 공연에 포커스를 맞춰도 충분히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SNS가 발달해 입소문이 무서운 세상에 금방 밝혀질 거짓말같은 편집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공연에서 1위를 한 더블K의 공연...괜히 1등이 아님...무대 연출도, 랩도, 또 알리의 피처링도 정말 최고였음...

주석의 공연은 좀 아쉬웠음. 내 기준으로는 신예래퍼 중에 가장 자기 몫을 해준 것이 주석팀의 신예래퍼 김정훈이라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탈락자 후보에 오른것이 참 아쉽다는 생각...주석씨도 스스로 "탈락을 하게되면 제가 뽑은 친구에게 많이 미안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으니 다음 무대는 완전 기대하고 있겠음...


뭐 이 글은 연예전문블로거 분들처럼 공연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제 개인블로그에 제가 생각하는대로 말하고 싶어서 쓰는글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공감을 못하실 수도 있으니 그냥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난글 : 쇼미더머니 제작진의 치명적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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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연예인/연예일반☆ 2012. 7. 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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