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 정말 이웃처럼 지낼 수 있을까?

블로그 이웃, 정말 이웃처럼 지낼 수 있을까?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 세번째 달이 벌써 끝나가네요..
2009년 1월 1일에 정확하게 블로그를 개설했으니 정말 카운트하기 편하죠..그죠잉~~


블로그가 뭐가 재밌어?
블로그를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아직 네이버 검색등록도 하지못한 시점에 뜻하지 않게 하루에 천 명 정도의 방문자 분들이 오셨습니다. 지금도 손을 안대면 천 명의 방문자 분들이 찾아오시는 것이 힘든데...당시의 저에겐 일기를 쓸만큼 대단한 일이었죠. 얼굴도 모르는 천 명의 사람들이 제 블로그를 보고 갔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게 뭐가 재밌나. 시시하다.' 하는 생각에 그만두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댓글도 없고 다른분들과의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블로그 개설한지 일주일만에 하루 방문자 천 명...
천 명이란 방문자수는 기대 이상이었지만 하루에 댓글은 달랑 하나. 그것도 친구인 sweetpocket이 전부였습니다. 그 당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해서 하루에 네다섯 시간 이상은 블로그를 했었는데 포스팅을 쉼없이 하는 것도 아니고 서너 시간 이상은 블로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물론 남는 시간엔 다른 분들 블로그를 구경다니며 시간을 때우기도 했지만 역시나 지루한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공감되는 글이나 저건 아닌데하는 글에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몇몇 분들이 답방을 와주시더군요.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후로 제 블로그를 보고있기 보다는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데에 재미를 붙였죠.


제 블로그에 찾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주관적인 생각으로 제가 보기에 이 블로거는 착하다?라고 생각되는 블로거분들의 블로그에 가면 최근 글 대여섯개에는 다음은 물론 믹시업까지 쭉쭉~~

물론 저의 댓글을 그냥 가볍게 삼켜드시는 분들도 계셨으나 답변을 달아주시고 답방까지 와주시는 정말 고마운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그런 블로그 이웃분들 덕분에 아직까지 블로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혼자서 블로깅을 하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이렇게까지 꾸준히 블로그에 열을 올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멀어지는 이웃들
하지만 초창기에 왕래가 잦았던 분들도 한 분, 두 분 떠나가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는 저도 자주 찾아가서 댓글도 남기고 추천도 누르고, rss도 구독하고...
또한 이웃분들도 자주 찾아와주셔서 댓글을 남겨주시기도 했는데...
나름 이웃분들과 함께 잘 되려고 추천을 누를 때도 꼭 로그인을 하고 누르고
댓글을 남겨주시면 늦게라도 답변을 달고 무조건 답방가는 것을 원칙으로 알고 블로깅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저 혼자만 들락날락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치졸하게 나의 글을 누가 추천했나 살펴보면 가깝다고 생각했던 분들의 아이디보다는 생전 처음보는 아이디들이 더 눈에 띄더군요..
물론 제 포스트가 좋아서라기 보다 열린 편집자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무작위 추천일 경우도 많고, 이웃분들이 로그인을 안하시고 추천을 해주셨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댓글이 없어도 혹시 그냥 다녀가시기라도 하셨나?하고 생각했지만 오랫동안 댓글도 달리지 않고 흔적도 보이지 않게되니 이웃분들에게 야속한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결국 소심한 저는 짝사랑에 지쳐서 저 또한 그 분들을 멀리하게 되었지요..
게다가 언젠가부터는 먼저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도 답변을 해드리고 답방은 가지만 이웃이라는 생각은 잘 하지 않게 되었지요. 예전에는 한두번 서로 오가기만 하면 무조건 이웃추가 해놓았는데 이제는 정말 꾸준히 오가시는 분들만을 이웃추가 하고 있답니다.



그냥 푸념 섞인 포스트이기도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블로거가 감히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웃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셨을 때는 어차피 오신거 댓글 한줄 달아주세요...
또, 댓글을 못남기신다면 로그인을 하고 추천을 눌러 흔적을 남겨주세요...
어차피 들리신거 흔적을 남겨주시면 주인장이 얼마나 기뻐할까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추천인 아이디를 확인할 때 아시는 분이 있으면 더 고마운 마음이 들고 더욱더 정성껏 찾아뵙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봤습니다^^;;


언제나 찾아와주시는 이웃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에 100% 답변을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도 있네요.
하지만 비록 늦더라도 꼭 100% 답방을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분명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계실테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소통하며 지냈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바램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__)꾸벅...



p.s. : 재밌는 놀이 한번 해볼까요? 안 재밌을지도 모르겠지만 언제나 트랙백베스트 드시는 분들이 부럽기도 하고해서..어떤 포스트도 상관없으니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트랙백 하나씩 날려주십시오..^^ㅋ이웃이 아니라서 못 남긴다고 하지마시고 한번 쏴주세요!ㅋ모두들 궁금하지 않으신가용? 트랙백을 몇 개까지 남길 수 있을지...ㅋ

도와주신 덕에 트랙백베스트 1위에 올랐네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_____^
미자라지
☆컴맹의블로그☆ 2010. 7. 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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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즐거운하루이야기 2009.03.29 14:2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이라는 단어가 왠지 마음에 걸리네요 저두 왠지 이웃이 되고 싶어서 쏘고 갑니다 ^^

  3. BlogIcon 로카르노 2009.03.29 18: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스트 축하축하해요^^
    블로그 이웃이 동네 이웃보다 가까운 것 같아요ㅎㅎ
    솔직히 저..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몰라요;;

    • BlogIcon 미자라지 2009.03.30 10:49 신고  수정/삭제

      저도 그렇죠 머..ㅋㅋㅋ
      이 슬픈 현실이여~~ㅋ
      로카님 승승장구하시는 모습 지켜보고 있습니다..ㅋ

  4. BlogIcon 함차 2009.03.29 23:2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당하신 말씀..이웃분들이라..재미난 주제로 글을 남기셨네요..
    저도 그간 베풀어주신 이웃분들에게 소원하게 몇달을 흘렸답니다.
    개인사정이 생겨서 그런거지만..
    다시 활발히 활동하려고..ㅋㅋ
    그래서 예전에 이웃분들에게 메세지를 남긴 포스팅 두개..트랙백..걸어봅니다.

  5. BlogIcon 로리언니♩ 2009.03.29 23:5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공감이에요 정말 :)

    서로 왕래하다가
    어느 순간 나 혼자만 들락날락하는 느낌 ;;
    뭔지 알겠어요 흑 -_ ㅠㅠ

    • BlogIcon 미자라지 2009.03.30 10:51 신고  수정/삭제

      저만 느끼는 감정은 아니었군요..ㅋ
      그냥 물 흘러가듯이..
      어떻게든 되것죠 머 ㅋ
      사람인연이 맘대로 되는게 아닌데..ㅋ

  6. BlogIcon 윤귀 2009.03.30 01:1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공감가는글 입니다 ㅎㅎㅎ
    역시나 절시나 사는게 바쁘다보니 블로그를 제대로들 못하시고, 그래서 이웃관리를 제대로 하기 힘드신 분들이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이 놈의 글로벌 경제불황-_-;;

    * 마구 트랙백을 하니깐 흡사 종합정보잡지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 이런 이벤트 자주 열어보시면 괜찮을듯합니다~

  7. BlogIcon 집앞카페 2009.03.30 01:35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 추천 하구, 댓글남겼어요~ ㅋㅋ 트랙백이근데.. 베스트는 좋은데~ 너무 정신없네요~ 저 같이 소식없는 블로그에도 자주 놀러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8. BlogIcon 무한 2009.03.30 11: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어지는 이웃들'에서 한 번 넘어지고 갑니다.
    아..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니었군요 OTL

  9. BlogIcon 호방쾌남 2009.03.30 19: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이네요 ^^; 트랙백은... 쓸 얘기가 생기면 꼭 남길께요... (글 재주가 워낙 없어 --;)

  10. BlogIcon Slimer 2009.03.30 19:3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제가 미자라지님을 RSS에 등록하지 않았더군요.
    뒤늦게나마 트랙백 하나 걸어놓고 도망갑니다.^^*
    앞으로는 자주들를께요~

    • BlogIcon 미자라지 2009.03.31 00:30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트랙백 꼭 추적해서 읽어볼게요^^
      rss는 제가 잘 사용을 안해서요..하지만 자주 들르겠습니다.^^

  11.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3.31 13:4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호~~이제야 댓글을 달고 갑니다..
    뒤늦은 트랙백이라도 용서해 주실거죠?
    전 단 한번의 방문으로 링크추가 팍~~ 합니다..
    느낌 좋습니다..ㅎㅎ
    (사실..저도 블로그 초기에는 이웃블로그 열씨미 다녔는데..
    이젠 뭐가 그리 바쁜지 잘 안되네요...)
    물론 답글과 답방은 꼭 하고 있지만요...

  12. BlogIcon Joa. 2009.03.31 14:1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자라지님은 하루 방문자 천명은 가뿐하시면서 너무 겸손하게 쓰셨는데요? ㅎㅎㅎ

    • BlogIcon 미자라지 2009.04.01 10:43 신고  수정/삭제

      내실있는 포스팅을 하면 자신감이 좀 생길것도 같은데
      아직은 능력이 안되놔서..능력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고개가 절로 숙여지네요..^^

  13. BlogIcon 호박 2009.03.31 14:1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맬맬 오다가~ 갑자기 뜸해지는 블로그들이 있어서 저도 처음엔 내가 뭘잘못했나??
    요런 생각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근데 주제넘게 1년넘게 블로깅을 하다보니 이런주기가 3개월에 한번씩
    찾아오더군요^^ 그 이윤 저도 잘모릅니다만.. 새로운 이웃님들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댓글수가 비슷비슷한걸
    보면 새로운 이웃이 늘면 또 그동안 정들었던(?) 이웃님들이 발을 빼시더라구요~ 신기하게도^^

    그 이유를 호박도 좀 알고싶습니다. 하하하!

    ps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요런날 소풍갔어야하는데.. 호박은 아쥬 추운날 소풍갔다
    감기걸릴뻔 했다지요(뒤숭맞아.. ㅋㅋ)
    오늘하루 벚꽃같은 행복이 활짝~ 피시길 바랄께요^^
    봉마니요~★

    • BlogIcon 미자라지 2009.04.01 10:44 신고  수정/삭제

      아..호박님..
      이웃분들이 많으신데도 저한테까지 찾아와주셨네요..
      매번 와주실때마다 감사합니다..__)

  14. 2009.04.01 10: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미자라지 2009.04.01 10:43 신고  수정/삭제

      대충 끄적인 글이 오히려 다른분들에게 친숙했나 봅니다.
      글 잘쓰시고 좋은 내용 쓰시는 분들 많으신데..
      민망하네요..;;

  15. 형님인아들 2009.04.06 04:20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냐 ... 니덕분에 재밌게 사는거같다
    너 참 예의바르고 좋은놈인것 같다 딸꾹! ㅋ

  16. BlogIcon 비가역과정 2010.07.30 13:5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비록 방문자수는 미천하지만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ㅠ

  17. BlogIcon boo 2010.07.30 20:27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블로그에 올인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이글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도 제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의 블로그는 남들보다 두번 세번 더 눈이 가게 되구 저도 열심히 댓글 달아보려고 노력하거든요 ㅎㅎ 뭐니뭐니 해도 오고가는 정이..^^ 짝사랑은 정말 싫어요..;ㅁ;

  18. BlogIcon 스윗루미 2010.07.30 21:42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댓글달고 갑니다^_^;;

  19. 감송이 2010.08.27 02: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인드무기로 일반인 실험하는 개종자는 사라져라

  20. 감송이 2010.08.27 02: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인드 무기로 일반인 실험하는 개종자 쓰래기들은 사라져라

  21. 석이 2011.03.09 12:55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맘이 다 똑같은 같군요..

    공감이 갑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사람이란것이 감정의 동물이라 특히 자주방문해서
    댓글을 달았는데 답글이 여러차례 없으면 이유야 어찌 됬던간에 저도 그분은 멸리 하지요...

    아마 사람마음은 다똑같은것 같아요..

    이웃관계는 정답은 없는듯.. 형식적이기 보다는 자연스러운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지금은 연연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구요...

    다른 이웃이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섭섭하게 생각안활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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