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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4 신촌맛집 / 홍대맛집 - 고여사집 냉면 114

신촌맛집 / 홍대맛집 - 고여사집 냉면

신촌맛집 / 홍대맛집 - 고여사집 냉면


학기가 끝나고 정말 오랜만에 학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신촌에 나갔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어디든 빨리 들어가고싶은 마음뿐이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신촌까지 나갔는데 아무데나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고민하다가 친구놈이 냉면맛이 죽이는 곳이 있다길래 따라나섰습니다. 신촌이랑 홍대에서는 아는 사람들이 꽤 많은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여름에는 냉면이 최고죠^^ㅋ
평택에서 고박사네 냉면이라고 하면 예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맛집이었답니다.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고여사집 냉면'으로 상호명을 바꾸게 되었다는데 어쨌든 80년 전통의 냉면맛을 볼 수 있다는, 신촌에서 유명한 맛집이라는 친구놈 말에 따라나섰습니다.
물론 친구놈이 쏜다기에 발걸음이 더욱 가벼웠죠..ㅋ



동그라미를 주목해주세요. 냉면 맛집에 갔다고 냉면만 먹지는 않았다는 사실...ㅋ


따라가보니 신촌의 도미노피자 건너편에 위치한 곳이더군요. 맛집이라길래 기대했었는데 겉으로 보기엔 그냥 평범한 갈비집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냉면을 무진장 좋아하지만 역시나 고기가 먼저 생각이 나더군요..ㅋ 냉면만 먹자는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저도 모르게 양념갈비를 주문하고 있었습니다..ㅋ



허겁지겁 먹느라 일일이 다 찍지도 못했네요..ㅋ
그 중 일부만 찍었는데 정말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들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ㅋ


양념갈비를 주문해놓고는 그 사이를 못참고 녹두지짐과 손만두를 시켰습니다.



먹기 좋게 칼집이 나서 나와 먹기도 편하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속이 꽉꽉 들어찬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워낙 만두를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ㅋ


잠시후 고기 도착!



고기를 제대로 못구워서 많이 태워먹었지만 양념맛이 정말 제대로더라구요. 야채와 함께 한입 쏙~ㅋ
정말 양념이 죽여줬습니다. '고여사집 냉면'이라는 상호를 '고여사집 양념갈비'로 바꿔버리고 싶었습니다..ㅋ
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고기만 먹다가 배가 불러버렸네요..;;ㅋ




조금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역시나 입가심은 냉면으로 했습니다. 고여사집 냉면 특제 고명이 있어서 그걸 올려먹어야 정말 제맛인데...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찍지를 못했네요...ㅋ
면발도 주변에서 흔히 보는 냉면 면발과는 달리 쫀득쫀득하고 찰진게 특이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가 너무 불러서 국물을 다 마시질 못했다는거...ㅋ



다 먹고 나오려는데 가게 한켠에 걸려진 액자 속에 익숙한 인물이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2009 한국국제 요리경연대회에서 사장님께서 입상하셨다고 하네요. 그만큼 음식솜씨 하나만큼은 끝내줬습니다.


특이했던 것이 양념갈비면 양념갈비, 녹두지짐이면 녹두지짐, 왕만두면 왕만두...
각각의 음식에 맞는 양념장이 다 따로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명한 맛집이라는 친구놈 말처럼 역시나 맛집은 그냥 되는게 아닌가봅니다. 음식에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촌에 나가실 일이 생기셔서 어디갈까 고민되실 때...여기저기서 맛집찾느라 고생하지마시고(저도 신촌이나 홍대 나갈때마다 신촌맛집 / 홍대 맛집 으로 검색하느라 시간 많이 뺏기게 되거든요..ㅋ) '고여사집 냉면' 한번쯤 들러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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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내가다녀본맛집☆ 2009. 8. 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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