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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4 불만제로 공짜 드링크, 사후관리 잘 되고있나? 104

불만제로 공짜 드링크, 사후관리 잘 되고있나?

불만제로 공짜 드링크, 사후관리 잘 되고있나?


불만제로에서 약국 공짜 드링크에 관한 방송이 나오고 난 후에 공짜 드링크제를 주는 약국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지만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공짜라해도 마다할만한 더러운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이죠.



친구들과 자주 찾는 단골당구장에 가면 아직도 가짜 드링크가 나옵니다.

사장님께 말씀을 드릴까도 해봤지만 당구장에서 단가가 싼 음료수를 써야하는 사정을 뻔히 아는터라 언제나 드링크제는 먹지 않고 남겨두고 옵니다.

사장님께서는 언제나 말씀하십니다.

"늬들은 비타민음료를 싫어하나봐. 먹는걸 못봤어."

그러면 그냥 웃곤 하지요.



근데 제 생각으로는 불만제로 '가짜 드링크편'이 워낙 이슈가 되어서 다 안드실줄 알았는데 주위를 보면 많이들 그냥 드십니다.

언젠가부터 갑자기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만 위생에 신경쓰네 마네...하고 또다시 원상태로 돌아간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하루 날잡아서 드링크 5병을 챙겨왔습니다.

그러고는 유리잔에 담아서 이물질이 뜨나 안뜨나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이물질이 하나도 없이 깨끗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리잔을 종이로 덮어놓고 12시간 후에 다시 살펴봤지만 역시나 깨끗했습니다.



물론 제가 확인한건 단 한 회사의 음료라 전체적으로 모두 개선되었다고 확신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불만제로에서 괜히 개선되었다는 말을 한건 아닌가 봅니다.

하지만 원가절감을 위해 재활용병을 사용하는건 여전하군요.

공병에 적힌 회사와 음료제조사의 이름이 다릅니다.




공병에 유효기간이 적혀있긴한데...라벨이 전체적으로 지저분해서인지 확인해본 음료가 깨끗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불만제로를 봤다면 쉽게 믿음이 생길리가 없겠죠.

결국 멀쩡한 비타민 음료 5병은 싱크대에 쏟아버렸습니다.



워낙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 계속 궁금해했었는데 이제야 속이 좀 후련합니다.

음료내용을 확인해보고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식품회사의 위생이라는게 얼마만큼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번 잃은 소비자의 믿음을 다시 얻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식품회사들은 잘 알아야할 것입니다.

돌아선 소비자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재밌게 읽으셨담...아래 손가락 버튼 한번 눌러주시고 가세요. 100% 공짜.^^
공짜 너무 좋아하면 안된다지만 이번에는 예외이니 꼭 한번...^^ㅋ
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 6. 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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