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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1 쇼미더머니 이효리편, 계속되는 제작진의 출연자 죽이기 11

쇼미더머니 이효리편, 계속되는 제작진의 출연자 죽이기

쇼미더머니 이효리편, 계속되는 제작진의 출연자 죽이기


지난주 미료의 공연중단과 치타(김은영)의 태도논란이 불거졌던 쇼미더머니. 결국 미료의 탈락여부에 대한 논란은 미료의 50% 패널티로 인한 버벌진트의 탈락으로, 치타(김은영)의 태도논란은 가리온과 치타(김은영)의 해명으로 쇼미더머니 제작진 측의 자극적인 편집으로 인한 결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주 쇼미더머니 이효리편의 가장 이슈는 당연히 이효리의 출연이었습니다. 이효리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아직 힙합이 좋은가봐. Sho me the money 재밌다."라는 쇼미더머니에 대한 시청소감을 밝혔습니다. 덕분에 다음검색어에 "이효리 일통"이 1위로 랭크되었죠. 이를 본 제작진의 러브콜로 이효리의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일거수일투족이 이슈가 되는 톱스타인 이효리다보니 방송 전부터 출연 자체가 굉장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쇼미더머니 측은 덕분에 엄청난 홍보효과를 볼 수 있었고 말이죠.



쇼미더머니 방송을 통해서 본 이효리의 무대는 솔직히 굉장히 멋졌습니다. 힙합은 물론 음악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한 저지만 뭐 무대는 가창력과 실력보다는 보는이, 듣는이가 즐거우면 그것이 최고의 무대라고 생각하기에 이효리의 무대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아이돌 출신=가창력 없는 가수. 아이돌 1세대들에게 흔히 갖게되는 선입견입니다. 이효리 또한 마찬가지였고, 지금까지도 그러한 선입견을 갖고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에서 보여준 이효리의 무대는 왜 이효리가 톱스타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섹시한 몸매, 트렌디한 패션, 시원스런 성격, 센스있는 멘트로만 대중의 사랑을 받은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분간 신예래퍼들과 멋진 무대를 라이브로 보여줬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손짓 하나의 퍼포먼스까지도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여유가 있어보였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신예래퍼들과 비교했을 때 랩이 아닌 무대 자체에서 뿜어내는 포스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효리의 쇼미더머니 방송 이후 이효리의 쇼미더머니 출연에 대한 찬반논란이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방송중 보여진 가리온 MC메타의 행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쇼미더머니 이효리의 무대가 끝난 후 다른 최강래퍼들이 박수를 침에도 불구하고 가리온의 MC메타는 턱을 괴고 조용히 화면을 응시했습니다. 그리고 45RPM 이현배의 "형, 피곤하시나봐요?"라는 물음에 "아니야, 그냥 피곤해가지고."라며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근데 저는 오늘 기분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나찰하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걸로 끝내자 이렇게 생각했어요."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장면이 방송 후반부에 방송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가리온의 발언과 태도들을 보고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출연에 대한 찬반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효리 무대 좋았는데 왜 그럴까?"라며 이해를 못하는 입장과 "이효리와의 경연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은 힙합뮤지션들을 무시한 처사다."라며 힙합 뮤지션들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에 이효리의 출연과 합동무대로 인해 정해진 순위로 신예래퍼가 최강래퍼를 선택하는 것은 최강래퍼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이효리의 출연과 무대 자체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최강래퍼들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않을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의 출연을 결정한 시점에서 제작진의 기획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이러한 가리온의 발언들까지도 거르지 않고 방송에 내보내 노이즈마케팅으로 써먹는 제작진의 편집방식입니다. 이번주 또한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의 호기심 유발을 최우선으로 해서 편집을 하셨더군요. 가리온이 정확히 무엇에 대해 불만을 느낀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불편해하는 태도만을 방송에 내보내 시청자들이 가리온의 생각을 유추해내 의견대립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한대로 가리온이 이효리의 출연으로 불편한 속내를 내비친 것이 사실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 자극적 편집으로 인한 것이라면 시청자들 모두 제작진에게 제대로 낚인거네요.




쇼미더머니는 유독 편집에 의한 논란이 많습니다. 치타의 태도논란에 이어 이제는 테이크원(김태균)의 태도논란까지 불거져 나왔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너무 건방지다는 의견입니다. 제가 방송을 볼 때도 그런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장면들이 자주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 인터뷰에서 더블K는 “물론 이 친구가 내뱉은 말들이다. 하지만 앞뒤가 잘린 상태로 그 부분들만 극대화되서 나오니까 거만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더라. 알고보면 굉장히 착하고 순진하고 때묻지 않은 친구다”라며 쇼미더머니 편집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췄습니다. 결론은 편집이 문제라는 소리죠.


출연진들의 이미지까지 깎아가면서 자극적인 편집을 해서 노이즈마케팅에 이용하기만 한다면 누가 그 제작진과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편집과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요? 지금 쇼미더머니 제작진을 보고있노라면 어떻게든 자극적으로 시선을 끌어 시청률을 올리는 것이 꼭 프로그램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슈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는지 되묻고 싶네요. 저의 글조차도 제작진이 본다면 '너도 자꾸 떠들어줘서 그저 고맙다. 계속 떠들어라. 우린 계속 떠들거리를 줄테니...'라고 말하는건 아닐지...ㅋㅋㅋ


여기서부터는 더욱더 개인적인 저의 시청후기입니다. 45RPM은 에시리를 정식멤버로 받아들였네요. 45RPM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버벌진트의 무대는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본인은 왜 방청객이나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느끼는지 잘 모르는것 같았지만 감성래퍼 버벌진트만의 특색있는 무대도 아니었고, 고영빈의 랩도 아쉬웠습니다. 주석+김정훈 크루의 무대는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멋졌는데...또 탈락후보에 올랐네요. 김정훈씨가 더블K와 크루를 이뤄 보여줄 다음 무대가 정말 기대됩니다. 이상 쇼미더머니 허접 시청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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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연예인/연예일반☆ 2012. 7.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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