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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4 운전면허필기시험에 세 번이나 떨어진 이유(3) (57)

운전면허필기시험에 세 번이나 떨어진 이유(3)

운전면허필기시험에 세 번이나 떨어진 이유(3)


연속으로 글을 올린다는게 너무 늦어졌습니다.
지난주엔 계속 알바를 한데다가 주말엔 여수에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도저히 글을 쓸 시간이 없었네요..
그럼 지루한 운전면허필기시험에 대한 글을 어서 마무리 해보자고요...ㅋ


운전면허필기시험 세 번이나 떨어진 이유(1)
운전면허필기시험에 세 번이나 떨어진 이유(2)

혹시나...그런 분들은 안계시겠지만 그래도 어차피 읽으실거라면 1편부터 차근차근...지루함을 만끽해보시길...^^ㅋ



두번째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불합격하고는 도무지 이 사실을 주변에 말하기가 너무나도 민망하더군요.

"시험 어떻게 됐어?"

"아...뭐 그런걸 물어봐요. 당연히 떨어졌지.ㅠ.ㅠ"

"아니, 운전면허 시험이 사법고시도 아니고 도대체 몇 번만에 붙을라그래?"

"다 엄마 탓이야. 엄마 닮아서 난 멍청한가봐. 엄마가 책임져."

"이 엄마도 운전면허는 한번에 땄는데 젊은놈이 머하는거야?"



부모님께서는 시험사실을 아셨기에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다가 시간개념없다는 꾸중만 실컷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열흘쯤 후에 있는 필기시험을 미리 신청하고 온것을 위로삼았죠. 저의 세번째 필기시험이 있기 며칠 전 다른 친구놈 둘이 먼저 시험을 치뤘고, 한놈은 70점으로 합격, 한놈은 68점으로 불합격했습니다.

"아...멍청한 놈들...어떻게 운전면허 시험을 진짜 턱걸이로 합격하냐? 사람이 여유가 없어. 니들 머리에는 여유가 그렇게 넘치는데...ㅋ" 

"야, 난 그래도 합격이야 왜이래. 누가 운전면허를 제대로 공부하냐. 난 공부 안하고 이정도야..ㅋ 근데 저건 뭐냐? 쟨 생각을 안하나봐. 아...진짜 챙피하다. 어디가서 우리 친구라고 말하지마라. 미자라지는 그나마 시험을 안치고 떨어진거지. 시험치고 떨어진 놈은 머냐?ㅋㅋㅋ"

"한문제 차이야, 한문제. 공부 안하고 가서 그래."


그순간 저는 빛을 보았습니다. 두번이나 떨어진 저보다 오히려 시험을 치르고 한번 떨어진 친구놈이 더 놀림감이 되었기 때문이죠..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제 시험날이 되었고, 저는 시험을 치르고 유유히 시험장에 나와 결과발표만을 기다렸습니다.

'제길...불합격이다ㅡㅡ;; 68점...하나만 더 맞았으면 되는데...아...진짜 이번엔 빼도박도 못하고 개망신이다.'

그렇게 놀리고 놀리던 한 문제 차이의 불합격...그 무대의 공동 주연으로 발돋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사실이 친구들에게 알려지고는 정말 개놀림?을 당했습니다...ㅋ
그러고는 다음 필기시험에는 3~4일 전부터 미리 죽어라 공부를 했고, 덕분에 시험이 끝나고 일어나서 모르는 분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4번만에 드디어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을 한것이죠. 고득점을 받았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으며 친구들에게 난 돌머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혼자서 치른 시험이었기에 증인 따윈 아무도 없었고, 그 후로도 전 쭈욱 운전면허 필기시험만 4번 치른 돌머리 중의 돌머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 만만하다고 생각하시고 저처럼 책 한번 안 보시고 가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군요. 그런데 정말 책 한번 안 펼쳐보고 갔다가는 저처럼 꼴랑~ 떨어질 가능성이 생각보다 큽니다. 그냥 운전면허필기시험 문제집에 있는 문제와 답만이라도 대충 훑어보고 가시는게 좋을겁니다. 저처럼 개망신? 당하지 않으시려면요...ㅋ


사실 재미있게 글을 써보려고 일부러 시리즈물을 써보자고 시작했는데 역시나 재미있는 글쓰기란 저에게는 무리인것 같습니다..;;ㅋ
앞의 두 편을 읽으시고 재미없다는 비난들이 속출하여 3편은 급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없는 글을 3편이나 올린 점 정말 죄송하고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ㅋ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________^


미자라지
☆황당경험☆ 2009. 8. 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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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8.24 13:56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뉴욕에서도 한바탕 웃고 지나갑니다. ^^

  3. BlogIcon *저녁노을* 2009.08.24 13:5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운전면허하면 또 노을이 잼나는 이야기가 있는데 포스팅 한번 해 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4.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4 14:1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하 ㅎㅎㅎ 결국에는 합격! 축하드려요~
    지금까지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험담 있으시면 꼭 공유해주세요 ^^

    • BlogIcon 미자라지 2009.08.25 07:11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재미없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두분 덕분에 힘이 나네요...ㅋ

  5. BlogIcon gemlove 2009.08.24 14:4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쉬운 시험은 한번 떨어지면 포비아가 ㅋㅋㅋ 근데 사실 운전면허 필기 열공하고 100점 맞는것도 좀 웃기긴해요 ㅋㅋㅋ

  6. 임현철 2009.08.24 14:51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세번에 마춰주니 얼마나 감사한데요...
    잘 갔어요? 감솨!

  7. 냥이 2009.08.24 14:53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안전교육할때 주는 책자도 봤다는...(필기를 85점에 합격하고 기능은 95점...아나~건널목앞에서 4초셀껄...(3초를 빨리세어 5점 감점...)도로주행은 세번만에 붙고...

  8. BlogIcon Design_N 2009.08.24 17:2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친구는 68점으로 4번 떨어지고 5번째 붙었어요ㅋㅋ
    그런데 운전을 잘해서 지금은 대형면호도 있다는...ㅋ

  9. BlogIcon femke 2009.08.24 17:2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실기시험을 세번이나 봤답니다.
    세번째 떨어지면 바보검사 뭐 이런것도 해야 하는데
    참 창피하더군요.

  10. BlogIcon mami5 2009.08.24 17:5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우여곡절 끝에 4번의 시험을 치르게 되었군요..^^
    사실 나이든 사람들 보담 젊은 학생분들이 시험에 더 떨어지는것 같았답니다.
    난 학생들에게 안지려고 열심히 하여 한번에 실기와 필기에 후딱 붙었는데..
    지금은 장농 면허가 되었으니..
    할말 없시유~~^^*ㅎㅎ

  11.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08.24 21:5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왔다갔다 시간이 좀 아깝긴 해도 재미난(?) 경험이셨겠네요.ㅎㅎㅎ

  12. BlogIcon 털보작가 2009.08.24 22:0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번 떨어진 포스트는 안쓰시길 간절하게 비옵니다.
    비나이다.비나이다.

  13. BlogIcon 박씨아저씨 2009.08.24 22: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나뵈어 즐거웠고 좀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한편으로 아쉬웠던 1박 2일이였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좀더 많은 대화 나누길 기대하면서...

    • BlogIcon 미자라지 2009.08.25 07:14 신고  수정/삭제

      저야말로 더 많은 대화 나누지 못해 아쉽습니다..
      언제나 여수에서처럼 즐거운 모습 하고 계시길...^^

  14. BlogIcon candyboy 2009.08.25 00:0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98점 맞았는데...ㅋㅋㅋ

  15.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8.25 00:3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두번? -_-a

  16. BlogIcon 넷테나 2009.08.25 01:1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밌었는데요?ㅋ 근데 정말 마지막엔 실력으로 떨어지신거 맞네요?ㅋ
    다 지나간 이야기라 상처 안받으실줄 알고 말씀드리지만 전 필기시험만 두번 합격한 경력이 있습니다.ㅋㅋ
    필기붙고 그냥 군대를 가게됐는데 다녀왔더니 재시험을 쳐야 되더군요;;
    두번째 시험의 종류가 약간 수능식으로 바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전에 책은 훑어보고 봤더니 두번다 턱걸이 해서 붙었습니다^^

  17. BlogIcon 쏠트[S.S] 2009.08.25 08:4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무리 괜찮은데요???ㅎㅎ
    시리즈 재밌게 읽었답니다~
    뭐 머리가 나빠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시간 때문에 그런건데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18. BlogIcon sapzzil 2009.08.25 10:1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나름 재밌었네요~~ ^^
    전...1종이었는데...필기는 한번에 붙었는데...실기를 3번인가 본 기억이 나는군요...ㅋ~

  19. BlogIcon 보안세상 2009.08.25 10:4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누구나 붙는다는 면허 필기시험에 행여나 떨어질까 싶어서 며칠동안 죽어라 책을 팠던 기억이 나네요. 그 두꺼운 모의고사집 한 권을 꼼꼼히 풀어내었다는ㅎㅎ 그리고나서 98점-_-; 경찰관아저씨와의 악수...
    친구들이 비웃더군요ㅋㅋㅋ

  20. BlogIcon 몸부림 2009.08.25 21:4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말이 없군요.. 얼마나 열받으셨을지;;;
    저도 시험볼때 여자분들 60점대로 떨어지는분이 수두룩하더라구요.
    친구랑 다니면 그만큼 덜 신경쓰는것 같네요. 전 혼자 가서 봤거든요ㅋㅋ

  21. 필기ㅋㅋ 2009.10.03 13:36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필기 시험 책 몇번씩 읽어 보고 가서 기본적인 것만 외우면 되는대 그걸 4번만에 합격??

    어떻게;;; 제 주변에는 거의다 시험 보면 한번에 다 붙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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