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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1 [제주도 맛집 추천]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하는 햄버거? 54

[제주도 맛집 추천]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하는 햄버거?

[제주도 맛집 추천]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하는 햄버거?

'제주도'하면 흔히들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회 등 해산물을 많이들 떠올리십니다. 저도 물론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회...당연히 먹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제주도 맛집에 대한 아래 글들을 참고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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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곳은 제주도와는 좀 멀게 느껴질 수도 있는.... 바로 햄버거입니다. 제주도를 다녀온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와서 이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제주도에 들렀는데 아는 맛집이 없어서 제가 제주도에 들르기 얼마전 제주도에 들르셨던 안다형님께 전화를 걸어서 알게된 맛집입니다. 방어가 제철이라며 방어와 이 햄버거를 소개해주셨는데요. 방어회도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그놈의 귀차니즘 덕에 사진을 아예 찍질 않아서 못올리는게 아쉽습니다...ㅋ

전날밤 방어회를 배터지먹게 먹고 올레길을 걷기 전에 햄버거 하나 먹겠다는 일념으로 40km를 달려 사온 햄버거입니다. 전날에 한라산 등산을 하다가 안좋던 무릎이 고장나는 바람에 올레길걷기는 포기하고 혼자 햄버거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햄버거라는 말만 들었지 어떤 햄버거인지 몰랐던 탓에 네비를 찍고 한참을 달렸는데 시내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롯데리아나, 맥도날드같은 햄버거가게를 생각했던 터였지요.


그런데 정말 햄버거가게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외진 곳에 조그마한 간판이 있더군요. 바로
'황금륭버거'라는 곳입니다.



아침 9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가게 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정말 많아서 여기저기 구경을 좀 해봤습니다.



1층의 모습인데 왜이리 사진들이 다 흔들려버렸네요. 사실 1층에 다른분들이 계셔서 챙피한 마음에 사진찍기를 서두른 탓이지요^^;;


2층으로 올라가니 어렸을 적 다락방처럼 아늑한 공간들이 있더군요. 일행들과 함께였다면 2층에서 먹고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정말 아늑했습니다.


밖에는 연인들이 사진찍기에 좋은 그네도 있더군요..^^ 가게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ㅋ



황금륭버거의 햄버거 가격은 하나에 만원이 넘습니다.
정말 비싸죠? 하지만 직접 햄버거를 보신다면 비싸다는 말은 나오지 않으실 겁니다.

 


포장을 해서 돌아온 후 올레길을 걷다 차 안에서 찍은 황금륭버거입니다. 에혀...옆에 크기를 비교할만한걸 놓아두고 찍으려고 했는데 침흘리며 기다리는 일행들을 보고는 포기한 채 대충 몇 장 찍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나오는 손잡이가 스타렉스의 손잡이니 크기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크기만 큰게 아니라 직접 재배한 케일을 햄버거 토핑재료로 쓴다고 하니 패스트푸드 햄버거와는 비교할 수가 없죠.

가장 중요한 맛은...
솔직히 자극적인 패스트푸드 햄버거에 길들여진 분들이시라면 약간 밍숭맹숭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실제 맛은 햄버거보다는 샌드위치에 가까운 맛이고, 일행들에게는 꽤 괜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무조건 해산물만 드시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아무리 맛있는 해산물이지만 며칠동안 해산물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간단히 끼니도 떼우고,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햄버거를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의 사진이나 소개가 부족한 것 같아 아래 안다님께서 적으신 황금륭버거 소개글의 링크 남깁니다.제 글보다는 아래 글을 보시면 이곳이 어떤곳인지 더 잘 아실 수 있을겁니다.^^
http://shlim1219.tistory.com/193

글을 마무리하면서 올레길에서 찍은 사진 한장 올립니다. 정말 바람이 미친듯이 부는 어느날 제주도 올레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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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내가다녀본맛집☆ 2011. 8. 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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