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복귀, 너무 서두르는 건 아닌지..

정선희 복귀, 너무 서두르는 건 아닌지..

정선희 복귀, 짧은생각 정선희 복귀


정선희 복귀, 사실일까? 먼저 이것이 본인과의 상의없이 자기들 멋대로 내정하고는 내보낸 낚시 기사라면 정말 황당하고 개념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개그우먼 정선희씨가 SBS라디오를 통해 다음달 중순부터 단독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맡았다고 한다.
각종 게시판을 통해서 응원을 하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불과 반년 사이에 남편은 물론, 절친한 친구까지 잃은 슬픔을 딛고 재기한다고 하는데 이런 글을 써서 재를 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아직 정선희 복귀 시기상조라고 본다.
시청자를 웃게 만들어야하는 개그우먼으로서 남편 안재환씨는 물론 친구인 최진실씨의 죽음을 딛고 일어서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인 것 같다.
본인은 물론 정선희씨를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물론 최근 정선희씨의 활동을 보면 개그우먼으로서 보다는 MC로서의 활동에 매진해왔던 것이 사실이나, 프로그램의 성격과는 상관없이 그녀를 보면 그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보다는 그녀의 뒷사정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게다가 그녀를 둘러싼 수많은 루머들을 뒤로 한채 그냥 이대로 복귀하게 된다면 더더욱이나 맘 편하게 정선희씨를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또한 방송활동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방송매체들이 그녀의 방송활동에는 관심을 두지않고 그녀를 둘러싼 루머만을 다루고자 개떼처럼 몰려들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물론 이로 인해 모두의 궁금증들이 풀릴 수도 있고 더 많은 궁금증을 자아낼 수도 있겠지만 어느쪽이든 간에 정선희씨에게 피해가 갈 것은 안 봐도 비디오다.


죽을만큼 힘든 시기를 지낸 그녀에게 그러한 시련은 너무 가혹하게 보인다.

솔직히 그녀를 섭외하려는 방송사들의 의도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과연 정말 그 프로그램에 그녀가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홍보용으로 쓸 대역이 필요할 뿐인지...
정선희씨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에도 어떻게든 몰래몰래 찾아가 촬영을 하고 그걸 미끼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방송사들을 보고있자면 한심하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먹고 살려고 아둥바둥 대고있는 그들이 안쓰럽까지 했다.


그녀를 정말 아낀다면 그녀가 스스로 훌훌 털고 모두의 앞에 서기를 기다려주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어쨌거나 힘든 시기를 보낸, 아니 아직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녀가 하루 빨리 모든 걸 털어버리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앞에 떳떳하게 나타나기를 바라마지않는다.
정선희 복귀에 모두들 열광하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정선희 복귀에 대한 내짧은생각


 

sweetpocket
☆연예인/연예일반☆ 2010. 7.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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