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가때문에 결혼 안한다는 예비신부

결혼식 축가때문에 결혼 안한다는 예비신부


요즘 주변에서 어찌나 결혼을 많이 하는지 그저 부러운 마음 뿐입니다.

여자친구와 오래 만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친구녀석이 하나 있는데 요즘 그녀석 걱정은 단연 축가입니다.

노래부르는 것을 즐겨하지도 않는건 물론 오히려 사람 많은 곳에서는 노래부르기를 창피해할 정도입니다.


노래실력이 그닥 좋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이녀석이 며칠 전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갔다가 나눈 얘기를 듣고는 정말 빵 터졌습니다.

결혼식 축가는 보통 친구들 중에서 노래 잘 부르는 친구에게 부탁하기 마련이지만 요즘 결혼식에서는 신랑이 신부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는 경우도 참 많아졌습니다.

노래방 덕분인지 워낙 노래 잘 부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대규모 오케스트라 합주를 동반한 축가는 아니더라도 신랑의 축가를 기대하시는 여성분들이 참 많죠.


아는 지인의 결혼식에서도 신랑이 신부에게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축가로 불러주더랍니다.

그 장면을 보고는 여자친구가 너무 부러운 눈빛으로 멋있다를 연발하자 친구녀석이 한마디 했답니다.

"오빠가 우리 결혼식에는 더 멋지게 불러줄게."


그러자 들려오는 여자친구의 대답...

"나, 결혼 안해!"


그렇습니다. 그 정도로 그 친구의 노래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입니다..ㅋ

이 얘기를 듣고는 왜이리 웃긴지...ㅋㅋㅋ

하여간 결혼하려면 노래까지 잘 불러야하는 더러운 세상....장난입니다...ㅋ

지금까지 재밌게 읽으셨담 중간에 좀 꾸욱~^^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이다보니 축가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크라운제이의 '그녀를 뺏겠습니다.' , '잘못된 만남' 같은 곡들을 고를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결혼식 축가로 추천할만한 노래 중에서 베스트 곡들을 한번 뽑아봤습니다.

1.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 '사랑해도 될까요?'

2. 이승기의 '나와 결혼해줄래?' 

3. 노을의 '청혼'

4.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5. 임창정의 '결혼해줘.'



위의 곡들은 가사말이 결혼식과 잘 어울려서 축가로 좋은 노래들입니다.

뭐 이밖에도 이적의 '다행이다' ,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 등등 축가로 좋은 노래들이 셀수없이 많습니다.

기독교 교인이신 분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도 참 많이 부르시더군요.


위에 언급했던 노래들은 멜로디도, 가사도 축가로서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혼식 축가역시 신랑, 신부 둘만의 추억이 있는 노래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 3. 1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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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ooPaPa 2010.03.18 17:17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는 아는 후배가 축가를 해줬지요

    그후에 남자 후배결혼식을 두번 갔는데
    그놈들이 축가를 지가 직접하는겁니다.
    노래들은 어찌나 잘하는지..

    제가 그다지 노래를 잘하지는 않지만 자기는 왜 안해줬냐고
    엄청 시달렸습니다.

    베스트축가 한곡 더 추천이요 '이적'의 '다행이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18 18:27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정말 대박입니다. 얼마나 듣기가 힘들었으면..ㅋㅋㅋ

  4. BlogIcon 라브라도 2010.03.18 18:46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결혼식이 많은데...
    갈때마다 비슷한 결혼식 보다 약간 더 좋을것 같아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5. BlogIcon Dream Sso 2010.03.19 01:1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ㅎㅎ~여자분 진심이 확!! 느껴지는데요^^ 제 친구녀석도 직접 부른다며 선곡하는데 고심하더니 결국엔 노래 잘 하는 친구에게 부탁하더군요. 하객을 배려한거죠 ㅋㅋ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19 11:10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제친구 결혼식때 축가불러주기로했어요 언제 할진 모르겠지만서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 BlogIcon 바람처럼~ 2010.03.19 12:2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유는 심하게 못 불러서 그랬군요 ㅋㅋㅋㅋ

  8. BlogIcon Slimer 2010.03.19 13:5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 축가 해 주려다가 못해줬었는데..ㅎㅎ
    제가 했더라면 둘이 신혼여행 가서 대판 싸웠을 지도..ㅋㅋㅋㅋㅋ

  9. BlogIcon Phoebe Chung 2010.03.21 00:2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이 글을 읽는데 저희 외삼촌 환갑 잔치에서 비목을 부르던 어느 한 아자씨 생각이 나네요.ㅎㅎㅎ
    그분이 우리 사촌 형부라는....쩝.^^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1 02:11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5곡의 음악들 다 좋아여.
    근래에 주변에서도 이야기 들어보면 여성분들이나 남성분들이 결혼을 늦게 생각 하시던데...

  11. BlogIcon 라라윈 2010.03.21 22:1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치인 신랑감이 직접 축가하겠다고 하면 고민되겠는데요...ㅋ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2 03:28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이 글이 님의 글이었군요. 봐야지 봐야지 했었는데 ㅎㅎㅎ
    참 ㅋㅋㅋ 축가 베스트 5는 오 좋은 정보예요. 요즘 결혼식 사회해달라는 분들이 많아서요
    사회가 가끔 축가 땜방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ㅎㅎㅎ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3 03:00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도 축가를 신랑이 불러줬음 하는데..음치라서..ㅠ.ㅠ포기했다죠~ㅎ

    • BlogIcon 미자라지 2010.03.27 01:39 신고  수정/삭제

      음치인데도 불구하고 불러주신다면...
      정말 용기가 대단하신거죠...
      그 마음만 받으셔도..^^

  14. BlogIcon sky~ 2010.03.23 09:0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더러운 세상입니다 ㅠㅠ 전 아예 안 불렀어요 ㅋㅋ

  15. BlogIcon 함차가족 2010.03.24 04:31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랑이 결혼식날 노래부르는게 얼마나 용기겠어요 아무리 노래잘하시는분들도 그날은 긴장하고 노래할적에 떠시던데
    근데 그 여자친구한마디가 참웃음나게하네요 ^^ 그래도 불러주시면 행복해하실거죠? 여자분?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6 14:46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친구결혼식에 제가 쓴 편지 읽어줬습니다....
    예식장이 감동의 도가니였지요.....^^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7 00: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덜덜덜 떠는 신랑의 목소리에 삑사리까지도
    참 보기좋아보인다는 사실... 전 그냥 부럽더라구요- ㅎㅎㅎ

  18. BlogIcon 홍굴 2010.03.27 13:29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블로그 검색 맨위시네~~ 이 글 제공자........ ㅋㅋ

  19. BlogIcon 윤뽀 2010.03.28 23:1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남친이 결혼식때 노랠 불러준다면 좋겠어요
    에효, 남친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극도로 스트레스받아해서 이건 저와 정말 안맞아서 매번 충돌합니다 ㅋㅋㅋ
    에잇! 그 남친 쬐끔 부럽다능!

  20. BlogIcon 엑셀통 2010.03.29 12:2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전 심리부담이 극에 달하죠..저희도 전날 다퉜던 기억이..
    결혼당일..그리고 신혼여행..피곤을 잊기 위한 여행이였던것 같아요

  21. BlogIcon 책상머리 앤 2010.04.01 06:08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흣~~ 상상하기도 싫다. 축가라니 ㅡ.,ㅡ
    요즘 결혼하기 위해 해야할 일이 왜케 많죠...
    돈은 기본, 집, 혼수, 직장, 외모, 집안, 결혼식 당일 친구, 축가, 켁!
    숨 막히네요. 사람들이 결혼 준비하다가 웬수가 되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 ㅡ.,ㅡ
    신부님이 축가 부르지 말라고 하면 다행이네요 ㅋㅋ 억지로 불러 달라하면 신랑으로선 부담백배!! ㅋㅋ

    역시 결론은 솔로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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