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보내온 만우절 장난문자

병원에서 보내온 만우절 장난문자


드디어 만우절이 되었습니다.

문자나 전화, 혹은 직접 만나서도 거짓말하기 바쁜 날입니다.

뭐 사실 만우절을 2~30번 이상 겪어오신 인생 선배님들께서는 웬만한 거짓말로는 속는 일이 별로 없으시죠.

저도 나름 눈치가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몇 년 전에 만우절 문자에 속았던 경험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재밌는 얘기는 아니어도 적어도 쇼킹하시긴 할겁니다.
읽기 전에 을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때는 몇 년 전 만우절 날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놀다보니 자정이 넘어 4월 1일이 된것을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새벽 1시가 조금 넘어서 알고지내던 여자아이한테서 문자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같이 있던 친구들 모두 만우절은 신경도 안쓰고 있던 터라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순간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당장 옷을 갈아입고 빈소로 찾아가야하나...아니면 그냥 내일 찾아가야하나...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와중에 친구 한놈이 만우절이라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그런데 만우절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문자의 내용은 너무 진지한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바로 문자를 보낸 아이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있어서 통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연락되기를 조금만 기다려보자며 친구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몇 번이나 더 전화를 해봤지만 시간이 지나도 전화기는 꺼져 있었습니다.

계속 전화를 받지않자 해당 병원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혹시 xxx씨라고 교통사고로 실려온 사람이 있냐고 물었지만 병원 측에서는 그런 환자는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다음날에야 연락이 돼서 정말 심하게 잔소리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만우절이라지만 생명을 가지고 거짓말을 한건 좀 지나친 거짓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벼운 거짓말로 즐겁게 보내시는 것은 좋지만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줬으면...하는 바램입니다...^^


P.S. 본문에 삽입된 문자이미지는 제 기억 속 문자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제 기억에는 저것보다 굉장히 상세하게 병원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넣어서 보낸 굉장히 치밀
       한 만우절 문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 3. 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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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나인식스 2010.04.01 11:28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저도 같은 경험이 있었어요~!!!

    아침에 어리둥절하게 문자를 보고, 옷까지 다입고 서울갈 채비를 했더랬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만우절인걸 깨닫고
    병원에 전화해보니, 그런환자 없다구 하드라구여~!!

    아, 정말 그 친구한테 가서 마구
    욕을 퍼부어주고 싶었답니다.ㅠㅠ

  3. 햄톨대장군 2010.04.01 11:40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건 만우절 장난치곤 심하군요

  4. BlogIcon 디자인이소 2010.04.01 12: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우절이라서..유쾌하게 넘어가는 것도 있지만..
    이번껀 넘 심했네요 헐~

  5. BlogIcon 바람될래 2010.04.01 13:38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놀랬겠어요...
    누가 아프다 죽었다 하는건 좀 삼가해야하지 않을가요..

  6. BlogIcon 둔필승총 2010.04.01 14:01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철딱서니 없을 땐 더 심한 거짓말도 무지 많았습니다.
    주변에 양치기 소년들이 너무 많아요.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01 15: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우절..ㅎㅎ 이제는 만우절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 버리는 나이가 되버렸나바요.. 그것도 몰랐네요 ㅜ

  8. BlogIcon 스윗루미 2010.04.01 19:32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는 저두 심한 거짓말도 많이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너 잘생겼다 예쁘다 뭐 이정도로만 했어요. 근데, 나이먹으니까 만우절이 그냥 무덤덤해요 ㅎ

  9. BlogIcon G-Kyu 2010.04.01 21:0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만우절이어도 사람이 죽었다는 문자로 장난치는건 심한거 같네요 ~

    • BlogIcon 미자라지 2010.04.07 00:25 신고  수정/삭제

      댓글에 남겨주신 링크로가도..;;
      잠깐 열렸다가 또다시 오류..;;
      전 익스플로러7.0 사용중인데 말이죠..;;

    • BlogIcon G-Kyu 2010.04.07 00:45 신고  수정/삭제

      아...그렇군요
      저도 학교에서 열면 그런 오류가 나오네요 ㅠ
      전 8.0을 쓰고 있습니당..ㅠ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01 22:42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 만우절은.. 아주 편안하게 넘어가버렸습니당 ㅎㅎ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02 07:34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걸 농담이라고...-_-
    저같으면 변호사를 구했을것 같네요...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02 10:25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문자라면 저도 난감할 듯 싶습니다.^^;;

  13. BlogIcon JooPaPa 2010.04.02 10:3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좀 적당히하지...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하는거는 좀 그렇습니다.

  14. BlogIcon 라이너스™ 2010.04.02 11:4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난감한^^;
    잘보고갑니다. 오후에는 날이 많이 좋다던데
    화창한 하루되시길 빕니다.^^

  15.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4.02 15:53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움도 좋지만 너무 심하지 않기를
    봄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02 21:00  수정/삭제  댓글쓰기

    ^^;;;;;;;;;;;;;;;; 실제 사망했다고 해도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는 않지 않을까요?ㅎㅎㅎ

  17. BlogIcon 워크투리멤버 2010.04.04 00:3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좀 심한 장난이네요;; 적당히 하지 ㅋㅋ

  18. BlogIcon 라오니스 2010.04.04 11:3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당한 장난은 서로 웃을 수 있지만...
    심한 거짓말은 둘 다 울 수 있지요... ㅎㅎ

  19. BlogIcon 넛메그 2010.04.04 21:5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짖궂은 장난이네요ㅎㅎ 그런데 왠지 저도 해보고 싶은...아주 친한 친구에게 말이죠ㅋㅋㅋ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06 03:32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궁 심했네요..전..만우절날..크게 당해본기억이..없어서~ㅎㅎ

  21. BlogIcon 튜너 2010.05.08 20:2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문자 폰트모양이 너무 우껴요.. 축하하는듯한. .. 헐..

    그리고,,
    "금니 훔쳐간 치과"
    아~ 이 글이 미자라지님의 글이었군요. 여기서 우연히 봤습니다.

    오래전에 다음 메인에 걸려있는걸 본 기억이 나는데 지금 다시 보려고 하니
    볼수없게 되어있네요. 지우신건가요 ?

    "간호사가 아무말 없이 가져가더라, 근데 그거 팔면 돈되서 알바하는거 같더라.
    치과가면 챙겨라 "
    머 대충 이런내용이었는데요

    • BlogIcon 미자라지 2010.05.15 04:28 신고  수정/삭제

      제 폰인데 폰트설정을 저리 해놓아서..ㅋ좀 안어울리죠..ㅋ
      금니훔쳐간치과글은...ㅋ
      제 블로그 우측상단이미지 클릭하시거나 초기화면 보시면 보실 수 있어요...
      주소가 좀 꼬여서 뷰링크로는 안 가지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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