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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8 결혼식 축가때문에 결혼 안한다는 예비신부 83

결혼식 축가때문에 결혼 안한다는 예비신부

결혼식 축가때문에 결혼 안한다는 예비신부


요즘 주변에서 어찌나 결혼을 많이 하는지 그저 부러운 마음 뿐입니다.

여자친구와 오래 만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친구녀석이 하나 있는데 요즘 그녀석 걱정은 단연 축가입니다.

노래부르는 것을 즐겨하지도 않는건 물론 오히려 사람 많은 곳에서는 노래부르기를 창피해할 정도입니다.


노래실력이 그닥 좋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이녀석이 며칠 전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갔다가 나눈 얘기를 듣고는 정말 빵 터졌습니다.

결혼식 축가는 보통 친구들 중에서 노래 잘 부르는 친구에게 부탁하기 마련이지만 요즘 결혼식에서는 신랑이 신부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는 경우도 참 많아졌습니다.

노래방 덕분인지 워낙 노래 잘 부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대규모 오케스트라 합주를 동반한 축가는 아니더라도 신랑의 축가를 기대하시는 여성분들이 참 많죠.


아는 지인의 결혼식에서도 신랑이 신부에게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축가로 불러주더랍니다.

그 장면을 보고는 여자친구가 너무 부러운 눈빛으로 멋있다를 연발하자 친구녀석이 한마디 했답니다.

"오빠가 우리 결혼식에는 더 멋지게 불러줄게."


그러자 들려오는 여자친구의 대답...

"나, 결혼 안해!"


그렇습니다. 그 정도로 그 친구의 노래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입니다..ㅋ

이 얘기를 듣고는 왜이리 웃긴지...ㅋㅋㅋ

하여간 결혼하려면 노래까지 잘 불러야하는 더러운 세상....장난입니다...ㅋ

지금까지 재밌게 읽으셨담 중간에 좀 꾸욱~^^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이다보니 축가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크라운제이의 '그녀를 뺏겠습니다.' , '잘못된 만남' 같은 곡들을 고를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결혼식 축가로 추천할만한 노래 중에서 베스트 곡들을 한번 뽑아봤습니다.

1.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 '사랑해도 될까요?'

2. 이승기의 '나와 결혼해줄래?' 

3. 노을의 '청혼'

4.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5. 임창정의 '결혼해줘.'



위의 곡들은 가사말이 결혼식과 잘 어울려서 축가로 좋은 노래들입니다.

뭐 이밖에도 이적의 '다행이다' ,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 등등 축가로 좋은 노래들이 셀수없이 많습니다.

기독교 교인이신 분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도 참 많이 부르시더군요.


위에 언급했던 노래들은 멜로디도, 가사도 축가로서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혼식 축가역시 신랑, 신부 둘만의 추억이 있는 노래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 3. 1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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