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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4 그림 파는 아르바이트생 조심하세요! (82)

그림 파는 아르바이트생 조심하세요!

그림 파는 아르바이트생 조심하세요!


조금 오래된 이야기라 아직도 이런 아르바이트가 성행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군입대 전 대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니 2003년도의 일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도 좀 벌고, 놀다가 군입대를 할 요량으로 휴학을 했습니다.
휴학 신청을 하고는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고 하는데 역시나 방학 시즌이라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집에서 뒹굴면서 보내고 있는데 친구놈이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준다는 거였습니다.


"그냥 지방 돌아다니면서 그림 파는 아르바이트야. 별거 없어."

"돈은 얼마나 주는데?"

"그건 자기 하기 나름인데 내가 몇 번 해봤는데 하루에 일당 5만원 이상은 벌더라구."



당시에 특별한 기술없이 일당 5만원 이상 받는 아르바이트는 공사판에서 일하는 막노동 정도였으니 반년을 쉬기로 작정한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구미가 당기는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어떻게 하는건데?"

"지방 다니면서 가게나 회사사무실 들어가서 그림을 사달라고 말하는거야."

"야, 근데 그걸 누가 사냐? 나같으면 안 사겠다ㅡㅡ;;"

"그냥 팔면 당연히 안 사지. 미대생이라고 거짓말 하고, 졸업작품으로 유명작품을 그대로 따라 그린 작품이라고 말하는거야. 그럼 은근히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그림은 어디서 나고?"

"공장에서 찍어내는거야."

"걸리면 어떡할라 그러냐? 그거 완전 사기잖아."

"안 걸려. 언듯보면 절대 몰라. 전문가가 봐도 눈치채기 힘들다는데?"




왼쪽 그림이 4천만 달러에 팔린 고흐의 해바라기입니다. 그런데 위작임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경매사와 소유주가 위작임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일이십만원도 아니고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작품이니 순순히 위작임을 인정할 수 없겠죠. 오른쪽이 진짜 해바라기입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보니 결국 모르는 사람들을 속이는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사실 이런저런 사정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에 그냥 해볼까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마침 예술의전당에서 일당을 받고, 미술품 전시 알바를 하다가 우연히 업계에 계신 분의 스카웃 제의?에 그분과 6개월 간 함께 일을 하다가 군입대를 했습니다.


모르고 당하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아직도 이런 아르바이트가 성행하고 있는지도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도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학생 때는 돈만 많이 준다면 순간 혹하는 마음이 안 들수가 없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을 구할 때 그쪽에서는 혹시 친구중에 미대를 다니는 친구가 있으면 미대 학생증을 빌려오라는 말까지 할 정도니 참 지능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점을 노리고 학생들에게 불법적인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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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아르바이트경험☆ 2010. 1. 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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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이름이동기 2010.01.04 22:2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기알바도 있군요 !!!! ㅋㅋㅋㅋㅋ 새로운 이야기네요 ㅎㅎ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05 00:40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네요!^^ 요즘 좀 뜸~하신 것 같다는ㅎㅎㅎ
    별 희안한 알바도 다 있네요^^

  4. BlogIcon 넛메그 2010.01.05 00:4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바이트생도 고약하지만,
    한편으로는 대학생이 이런 알바까지 해야 하는 각박한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5. BlogIcon I Feel the Echo 2010.01.05 01:0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별 아르바이트가 다있네요.
    이젠 뭐든지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게 당연하게 생각되는 세상이 되버린듯..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05 03: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자라지님 오랫만에 포스팅!! 반갑네요. ㅋ
    아르바이트도 별게 다 있군요. 그저 먹고 살기 힘들어서라고 생각하려해도...
    이렇게 남 속여먹는 아르바이는 쪼매 거시기 하죠~~잉~~~

  7. BlogIcon 좋은사람들 2010.01.05 06:2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곡~ 그런 알바도 있나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05 08: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별일을 다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요..
    순진한 학생들 이용해 먹으면서..에이.
    그나저나 컴터 화면으로 봐서는 뭐가 위작이고 뭐가 진품인지 아주 조금도 눈치를 못채겠는걸요?

    • BlogIcon 미자라지 2010.01.05 16:49 신고  수정/삭제

      아...진품은 하나 뿐입니다. 같은 작품이 있다면 당연히 사는 사람이 몇백억씩 주고 살리 없죠.
      때문에 같은 해바라기라도 완전히 그림이 똑같이 생기진 않았어요.
      고흐의 해바라기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이렇게 나뉘어지죠.
      한마디로 삼류 위작이 아니라면 같은 작품을 그대로 베껴팔지는 않기에 같은 그림의 진품과 위품을 동시에 찾을 수는 없게 돼요..ㅋ

  9. BlogIcon mami5 2010.01.05 12:0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알아둬야겠어요..^^

  10. bobo 2010.01.05 12:12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에 보험설계사로 일을햇었는데.거의가 아줌아죠.미대생이라면서 사무실에 그림 팔러 많이 왔었어요.직원들이 많이 샀었어요.난 한번도 산적은 없는데.우리 직원들이 많이도 속았군요. 그럴 수가!!! 난 쬐금 의심이 갔죠.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06 22: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거 안사구 진짜 미대생들 작품좀 사주면 좋겠네요 ㅠㅠ;;;

  12. 민성맘 2010.01.07 00:16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회사에도 일이년에 한 번씩은 오던데...그게 찍은 거였구나...어쩐지 넘 괜찮은 듯...전 하나 사서 걸어두고 있어요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07 07:09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의별 사기가 다 있지요.
    요기 노인정에선 수시로 점심을 사고 약을 파는 치들도 있습니다. ^^;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25 10:01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믿을 수 있는것은 정말 없군요 ㅎㅎ 만나서 방갑습니다~ 미자라지님

    • BlogIcon 미자라지 2010.03.01 12:14 신고  수정/삭제

      저도 만나서 아주아주 반갑습니다요^^
      예전글 그냥 레뷰로 보낸건데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15. BlogIcon jennifer0210 2010.02.25 15:07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원에 있음 꼭 일년에 한두번씩 오는데... 안사길 잘했네요~~~
    사기였다니!! 상상도 못했어요~~^^;
    우리 이모네는 하나 사셔서 걸어두고 그림 좋다~~고 하시던데...-.-;

  16. BlogIcon 이바구™ - 2010.02.25 19:1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파트 광장에서 불쌍하게 그림을 팔길래 하마터면 살뻔 했는데 사기였군요.
    참 이 세상에 누구를 믿어야 할지.....

  17. 2010.06.18 15:14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회사 다닐 때 미술학도라면서 서너명의 학생들이 그림 여러개를 들고 찾아왔었는데..
    이런 알바도 있었다니 정말 놀랐네요!!
    월말이라 굉장히 바쁜 때였는데도 더운 날 고생하는 학생들이 안쓰러워서,
    비록 그림은 못 사줬어도 우리 먹을 과자까지 챙겨줬었는데...
    만약 정말 그림 파는 알바생이었다면 으윽..

  18. 익명 2011.10.08 09: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BlogIcon Flour Mill Machinery 2012.01.11 11: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랑 부비부비해서 좋다고 글 올리는거야?? 그런거야~~???ㅎㅎ

  20. BlogIcon payday loans 2012.03.28 21:05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하려고 하는데 역시나 방학 시즌이라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21. BlogIcon fulllaces 2012.04.12 15:11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최근 현재 세부 사항은 다른 사람이 찾고있다는 웹로그를 발견하는 데 매우 드문 것입니다. 귀하의 사이트 점유율이 적지 방문자에게 도움이 될 데이터를 가치있는 것을보고 나는 기뻐요. 감사와 작성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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