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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5 야쿠르트 아줌마(X) 야쿠르트 여사님(O) 23

야쿠르트 아줌마(X) 야쿠르트 여사님(O)

야쿠르트 아줌마(X) 야쿠르트 여사님(O)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차지했네요.

궁금한 마음에 클릭해 들어가보니 야쿠르트 아줌마가 생긴지 40주년을 기념하여 올림픽공원에서 축하공연이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야쿠르트 아줌마와 관련해 제가 경험한 아르바이트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정확히 몇 년도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친구놈 따라서 경호알바를 할때입니다.

경호알바하면서는 아래 링크된 글처럼 못 볼 꼴도 많이 봤지만 꽤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재밌게 했던 아르바이트 중에 하나가 바로 야쿠르트 전당대회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집에서 멀지않은 올림픽공원에서 경호 아르바이트가 있다기에 선뜻 따라나섰습니다.
아침에 모여 책임자들에게 주의사항을 먼저 들었습니다.

책임자 : 오늘 오시는 분들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입니다. 전국에서 어렵게 오시는 분들이니 잘 모셔야합니다.

나, 친구 : 그럼 오늘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다 오는거야? 오늘 그럼 야쿠르트 안 파는거야?

책임자 : 오늘만큼은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말은 쓰지않습니다. 오늘 하루동안만은 야쿠르트 여사님이라고 부릅니다.

나, 친구 : 지는 아까 아줌마래놓고ㅡㅡ;;



그날만큼은 동네 야쿠르트 아줌마가 아닌 야쿠르트 여사님으로 대접받아야 하는 날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입에 익지않아 조금 어색했지만 하다보니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뭐 뉴스에 나온 야쿠르트 아줌마 탄생 40주년 행사 때처럼 노란색 유니폼은 입지 않고, 평범한 나들이 옷차림들이셨습니다.

오전에는 올림픽공원 풀밭에서 체육대회를 했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야쿠르트 여사님들의 나이대에 맞게 태진아, 송대관, 현철, 설운도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초대되어 하는 공연을 봤습니다.

다들 자리에 앉아서 보시라는데도 신이 나셔서 일어나서 춤추시고 노는데 위쪽에서도 크게 제지하지말고 편하게 즐기게 하라길래 아르바이트를 하던 저도 편하게 공연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다들 대절해서 오신 관광버스를 타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맘 편히 쉬실날 없이 노란색 옷 입으시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 모습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특별히 어떤 표현이 잘못됐다는 의미로 쓰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예전 생각이 나서 한번 써보는 글입니다..^^

저조차도 야쿠르트 여사님은 역시 아직 어색하네요.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말이 정감있고 입에 착착 붙네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 글도 예약발행만 해놓고 찾아뵙질 못할것 같습니다.

사는게 너무 바쁘네요. 꼴찌님 블로거모임 있다는 것도 이제서야 봤습니다.

트위터는 들어가보질 않습니다..;; 남는시간에 사이트가서 광고트윗만 날릴뿐..;;

마침 22일이 예비군훈련이 있는 날이네요. 잠깐이라도 얼굴 비출까 합니다. 방명록에 연락처 남겨놓겠습니다.

모두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십시오^^
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 10. 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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