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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2 [개만도 못한 포이동 철거촌 사람들] 개새끼도 개집은 있다.. 15

[개만도 못한 포이동 철거촌 사람들] 개새끼도 개집은 있다..

[개만도 못한 포이동 철거촌 사람들] 개새끼도 개집은 있다..


포이동을 아는가?
알지 못하면 말을 마러~

대한민국 부유층들의 전유물로만 알려진 강남구...
그 강남구에도 밤에는 촛불로 불을 밝히는 조선시대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
20년전 노숙자와 극빈층들의 자활을 위해 조성된 이곳은
주민들 대부분이 고물을 수거하고 폐지를 주워가며 때로는 막노동판에 몸을 맡긴채 하루하루 허덕이며 살아간다.
2004년 PD수첩 촬영시 설문조사 결과 이들중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는 단 한명,
대부분이 고졸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빚에 허덕이며 대부분이 직업을 갖지못하거나 폐지수집으로 연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 이곳은 그저 부자들을 위한 재개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곳에 불과하다.
언제부턴가 정부는 이들을 정부소유의 토지를 무단점거한 부랑자 취급을 하고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가지지 못한 것이 죄라고는 한다지만...
이건 너무하다...
막말로 우리집 개도 지몸뚱아리 편히 누울 집은 있다.



이들은 포이동 주민들의 주민등록 등재와 재개발 반대를 위한 시위를 하고있다.
요즘 사회에서 자수성가라는 말이 없어진지 오래다.

사회에서 이들을 도와주지 않는한 이들은 물론 이들 자식들까지도 가난을 세습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힘 없는 자들의 이런 노력이 과연 소용이나 있을까..
소용없는 것을 알아도 이것밖에 하지못하는 이들이 있다.


아무것도 모른채 춤추고  있는 어린아이 뒤편의 타워펠리스가 오늘따라 왠지 어두워보인다..
저 아이가 커서도 과연 웃으며 춤출 수 있을까...
불과 몇 발자국의 거리가 이렇게 멀게 느껴질 줄이야....



미자라지
☆잡동사니☆ 2010. 6.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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