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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6 사람이 개한테 배워야할 점 6가지 (109)

사람이 개한테 배워야할 점 6가지

사람이 개한테 배워야할 점 6가지


저희집은 개를 키웁니다.

3대 지랄견으로 알려진 코카 스페니얼을 말이죠.

장난끼가 심해서 어쩔 때는 확! 때려주고 싶을 때도 있지만 키우면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이 더 많습니다.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개가 사람보다 낫다."는 말 간혹 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냥 개가 사람보다 나은 이유를 좀 생각해봤습니다.

이건 뭐 다 제 개인적인 이유니 다 공감하지 않으실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십시오.



사람은 배신해도 개는 배신하지 않는다.


많이 들어본 말씀이시죠?ㅋ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은근히 그럴때 있잖아요.

이사람 만큼은 내 편을 들어줬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을때...그럴 때는 배신감 내지는 실망감이 들기도 하잖아요.

근데 개는...무조건 주인만 바라봅니다.

낯선 사람이 주인을 위협하는 포즈만 지어도 아주 난리가 납니다.

이런 장난을 치고, 잘잘못은 차지하고 무조건 제 편드는 모습을 보면...왠지 모르게 뿌듯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연인이 아니라도 스킨십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이것저것 따지기 때문에 연인이나 가족관계가 아니라면 스킨십을 하려면 제약이 많습니다.

동성친구들끼리는 스킨십을 하면 이상하게 보이니까...(솔직히 할 맘도 안나고...ㅋ)

이성친구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오해의 소지를 만들고픈 때는 제외하고....ㅋ)

근데 애완동물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스킨십을 할 수 있습니다.

귀여우니까 안아줄 수 있고, 뽀뽀해줄 수 있고...ㅋ

또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제 옆에 꼭 붙어다니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한번씩 쓰다듬어주게 됩니다.



언제나 집에 들어오면 나를 반겨준다.

가장 공감하실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밤 늦게 들어오건 새벽에 들어오건 변함없이 문소리만 나면 제일 먼저 뛰어나와 꼬리치며 반겨줍니다.

가족들은 제가 언제 나갔다 들어온지 모를지라도 애완동물은 알아줍니다.

특히나 술 한잔하고 들어와서 잠이 안 올때는 제가 잠이 올때까지 같이 놀아주기까지 하죠...ㅋ



돈달라는 말을 안한다.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 큐티는 돈달라는 소리를 안해서 예뻐. 얘가 쓰면 얼마나 써. 간식을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니가 쟤 나이 때는..."

제가 어렸을 때 백원만, 천원만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서 저희집 강쥐가 어머니께 더 이쁨을 받고 삽니다.

사실 애완동물 키우면서 돈이 안드는건 아니지만...사실 사람이 나가서 쓰는 돈만 하겠습니까...ㅋ



잘못을 인정할 줄 안다.


살다보면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스스로 잘못을 해놓고도 자존심때문에, 체면때문에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들은 자기가 잘못한 건 바로 압니다.

뭐라고 한마디 할라치면 그 전에 미리 복종의 의미로 배를 내놓던지 슬슬 눈치를 살피며 자리를 피합니다.

이런 모습 보면 고집부리며 체면만 내세우는 사람보다 나아보입니다.



그냥 귀엽다.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는 말이 있죠.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못생겨 보여도 내 새끼가 제일 예뻐보입니다.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귀여워서 입에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사실 개가 사람보다 좋은 이유보다는 사람이 개보다 좋은 이유가 더 많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사람보다 개가 나아보일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공감하지 못하셨다면 죄송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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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황당경험☆ 2010. 7. 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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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돛새치는 명마 2010.07.26 10:3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어머님의 말씀이 압권이네요 ㅋㅋㅋ
    "큐티는 돈을 달라는 소리를 안해서 이뻐"ㅋㅋ
    사람은 배신해도 개는 배신하지 않는다가 가장 공감되네요 ㅋ

  3. BlogIcon 하결사랑 2010.07.26 11:3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귀엽다에 한표요...
    다른 것들도 공감이 가지만 개는 그냥 귀엽죠 ㅋㅋ

  4. BlogIcon 못된준코 2010.07.26 11:4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읽다보니 무척이나 재미있군요.~~~~저도 예전 혼자 지낼 때..
    강쥐를 키웠는데...요즘 들어 다시 강쥐가 키우고 싶어지네요.~~

    집주인이 허락을 할지....미지수지만요.`~~~`

  5. BlogIcon Phoebe Chung 2010.07.26 11:4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3대 지랄견... 하하하...당췌 어떤 강쥐 3가진가요? 저는 요크셔테리어 랑 사는데요. 요것도 지랄맞아요.
    코카 만치 극성맞지는 않아도 한 극성하지요.ㅋㅋㅋ

  6. BlogIcon 건강정보 2010.07.26 13:1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자라지님 강아지 귀여운데요...저는 지랄견도 좋아요..ㅋㅋㅋ
    얌전한 강아지보다는 한 성격 하는 강아지가 왜 그리도 에쁜지..ㅎㅎ

  7. BlogIcon 건강천사 2010.07.26 14:07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반겨주는 고마운 넘이져.. ^^;

  8. BlogIcon 레오 ™ 2010.07.26 14:0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가 싼 응가만 지가 치운다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죠 ㅋㅋ

  9. BlogIcon 블로군 2010.07.26 16: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달라는 말을 안한다..ㅋㅋㅋㅋㅋ

  10. BlogIcon bluepeachice 2010.07.26 17:1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공감공감요.... 역시 영원한 가족인것 같아용....
    한국에 키우던...멍멍이들 생각에..흑흑....

  11. BlogIcon 큐빅스™ 2010.07.26 18:0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지 유심히 관찰하면 배울점이 있죠^^

    애완용 개 귀엽네요.
    사진보니 저도 한마리 키우고 싶습니다^^

  12. BlogIcon 바쁜아빠 2010.07.26 18:16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지요.
    즐거운 유머(?) 잘 보고 갑니다.
    요즘 보면 정말 사람보다 개가 나은 듯 합니다. ㅎㅎ

  13. BlogIcon 아이미슈 2010.07.26 18:1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들이 뭐라해도 내새끼니 예쁘다 라는 말에 천만배쯤 동감합니다.
    가끔 우리코난 인물을 탓하는 무지한(?)사람들이 있다는..어흑

    • BlogIcon 미자라지 2010.07.27 06:48 신고  수정/삭제

      ㅋㅋㅋ애들 인물보는 사람들보면 이해가 잘 안됨..ㅋ
      원래 지새끼는 다 이쁜법이죠...
      그것만으로 된거고..ㅋ

  14. BlogIcon HKlee002 2010.07.26 23:2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이에요.
    저도 우리 동까가 제일 좋아요 ㅜㅜㅜ

  15. BlogIcon 바람될래 2010.07.26 23:38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가끔 재롱도 떨어주니 더 이쁘죠..
    ㅎㅎㅎㅎ
    첨에 대소변가린다고 난리를 쳤더니
    기특하게도 화장실에서
    일처리하고 오는거보면 오히러 사람보다 나을때도있죠..ㅎㅎ

  16. BlogIcon 리브Oh 2010.07.27 02:5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자라지님 다리가 쿠허헐~~ㅎ
    다리노출입니다요^^b

    저는 고양이랑 살아도 공감이 많이 되네요.
    다만 고양이는 잘못을 인정 안 하는 경우가 많아요.
    딴청을 피우거나 피하거나 등등 좀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맛이 있죠 허헐~~ㅎㅎ

  17. BlogIcon c-one1 2010.07.27 03:0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개만도 못한 사람이 있긴 하죠..^^

  18. BlogIcon 뻘쭘곰 2010.07.27 12:0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동물에게 배울점이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19. BlogIcon 바람처럼~ 2010.07.27 12:4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저도 강아지 너무 좋아하는데...
    코카스 만지고 싶어요!!

  20. BlogIcon 국제옥수수재단 2010.07.27 14:5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달라는 말을 안한다'에서 빵 터졌네요^^
    제일 공감이 되는...??ㅋㅋ
    코가스파니엘은 제 친구가 키워서 한 번 봤는데 그 집 개가 유난히 그런건지
    물고 짖고...그 집에 있을 수가 없어 금방 일어났던 기억이 나요~
    조금 무섭네요~근데 미자라지님 개는 .. 귀엽도 보이고 착해보이네요??

  21. BlogIcon JooPaPa 2010.07.29 14:0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재미납니다.
    하지만 한번쯤 생각을 하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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