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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7 [잠실 맛집] 공깃밥 한그릇에 단골된 평범한 식당 (41)

[잠실 맛집] 공깃밥 한그릇에 단골된 평범한 식당

[잠실 맛집] 공깃밥 한그릇에 단골된 평범한 식당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맛집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식이 맛있기는 하지만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맛있지도 않고, 서비스는 사실 서비스라고 부르기에는 좀 민망할 정도로 그냥 조용히 서빙을 해주시는 것이 전부인 식당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잠실나루역 사거리 국민은행 잠실지점이 있는 미성아파트 상가 지하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진짜 평범하죠?^^



가격도 평범합니다.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당...평범한 가격...평범보다 약간 괜찮은 맛 정도?^^
저는 친구들과 보통 세명이서 많이 가는데 제육볶음 2인분과 순두부찌개를 시켜먹습니다.



저는 원래 밑반찬은 잘 먹질않아서...밑반찬도 그냥 깔끔하게 나옵니다.




찌개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좋은건 따로 국이 나온다는 겁니다. 보통 미역국이 많이 나오는데 가끔은 미역국과 북어국이 섞인 퓨전국?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ㅋ



제육볶음입니다. 저는 이곳에 가게되면 제육볶음은 꼭 시킵니다.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양념이 달달하니 제 입맛에 딱 맛거든요..^^ㅋ



제육볶음에 비벼먹으면 밥 한그릇은 정말 뚝딱입니다.



함께 시키는 순두부찌개...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 부글부글 끓여서 나옵니다. 순두부찌개가 나와도 한동안은 뜨거워서 손도 못댈 정돕니다.



그래도 역시 식기만 하면 초토화되는건 순식간이죠..^^ㅋ



좀 지저분하지만 다 먹고난 후의 모습입니다. 셋이서 공깃밥 두 그릇을 추가해서 더 먹고나서야 조금 배가 차더군요. 결코 양이 적어서가 아니라 제육볶음 양이 많은편이다보니 밥을 추가해줘야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 사실 그냥 배가 고팠습니다...ㅋ


사실 이 식당을 자주 찾게된 이유는 탁월한 음식맛도, 서비스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처음 이곳 식당을 들러 한그릇을 뚝딱하고 공기밥 한그릇을 추가하니 주인아주머니께서 한마디하시더군요.

"음식 아까우니까 싹싹 먹어." 

음식을 바닥이 보일 때까지 흡입하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맛있게 싹싹 먹었으니까 공기밥 하나는 빼줄게."

사실 대단한 말도 아닌데 왜 이 말이 그리도 정겹게 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깃밥 한그릇 가격을을 깎아줘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장난이고, 사실 그것보다는 그냥 인간미 있는 식당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친구놈을 만나러 가서는 꼭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다 별로라고 해도 저한테는 인상깊게 남은 맛집입니다. 꼭 추천드리는 곳은 아니고 그냥 소개해드리고 싶었던 곳이라 포스팅해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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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내가다녀본맛집☆ 2011.04.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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