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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5 [뷰애드] 그냥 블로거 미자라지 76

[뷰애드] 그냥 블로거 미자라지

[뷰애드] 그냥 블로거 미자라지
 

제 자신이 어떤 블로거라고 정의를 내리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딱히 한가지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것도 아니거니와 딱히 남들보다 잘 아는 것도 없으니까 말이죠.

조금 서글프긴 하지만 저는 말 그대로 그냥 블로겁니다...ㅋ

이웃분들이 보시는 저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한마디씩 남겨주기면 감사할것 같습니다...ㅋ


미자라지는 무슨 뜻?


대화명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예전부터 '미자라지는 무슨 뜻이에요?' 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그럴때면 다 설명을 해드린다고 해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상한? 닉네임으로 저를 부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미자리지, 미자지지, 미자라자, 미지라자 등등...

제 닉네임이 아닌걸 들어도 일일이 말씀드리기가 뭐해서 그냥 넘어간 적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대놓고 제 닉네임이 왜 미자라지인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미자라지'라는 닉네임에는 별 뜻이 없습니다...ㅋ

제 이름이 민철입니다.

민철 ==> 미잘 ==> 미잘이 ==> 미자리

이렇게 변해온 겁니다.

다만 친구들이 모두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프랑스의 축구선수 리자라쥐의 이름과 섞어부르다 그냥 자연스럽게 미자라지가 제 별명이 되어버렸던 겁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워낙 온라인상에서 '님~님~' 소리하는걸 보면 닭살이 돋을 정도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제가 들었을 때 거부감이 없는 평소 별명을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짝퉁 닉네임으로 부르지 마시고 제대로 좀 불러주세요...ㅋ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계기와 처음 view로 송고한 글은?

정확하게 2009년 1월 1일 친구놈의 권유로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2009년 1월 1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친구놈 회사에 갔다가 남는 시간에 자꾸 블로그를 만들어보라는 친구놈의 권유로 억지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친구놈도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았던 때였으나 kay~님과 같은 회사에 근무를 해서 블로그가 돈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는 반강제로 블로그를 만들게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친구놈은 저한테 유세를 떨고 있습니다.

"내 덕에 니가 용돈걱정 안하게 된거라고. 내가 너 용돈 준거나 다름없다." 라고...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뷰, 당시에 블로거뉴스로 송고한 글은 예쁜커피숍 [ 앤하우스 성신여대점 ]라는 글입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정말 짧고...허접한 글입니다.

이후로 이제까지 다음뷰로 352개의 글을 송고했고 그 중 144개가 베스트글이 되었고, 베스트로 선정된 글 중에 5~60개 정도가 메인에 걸린것 같습니다.

나름 메인에 떴던 화면을 대부분 스샷해놨었는데...중간에 컴퓨터수리, 윈도우만 깔아주는데 3만원이라고?라는 글을 쓸 즈음에 파일이 다 날라가는 바람에 지금 스샷해놓은게 30개 정도밖에 없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한꺼번에 올리려고 생각만 하며 미루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베스트글이 되었던 제 글은 지금은 제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글입니다.

버스 교통카드에 관한 내용의 글이었는데 베스트에 선정되고, 다음 메인에도 걸렸었는데...

솔직히 별로 좋지만은 않은 기억입니다.

메인에 걸린지 1시간만에 만명 이상의 방문자수를 기록했으나 당시 처음 경험하는 무지막지한 악플과 티머니카드 회사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했습니다.

사실 관련내용을 미리 확실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카더라~'는 말을 듣고는 쓴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제 실수도 있었고, 처음 경험한 악플들은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그 이후로는 나름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사실확인을 하고 글을 쓰는 편입니다.



블로그에서 대표적인 글을 세개를 뽑는다면?

아무래도 금니 훔쳐간 치과...[의견 추가]라는 글입니다.

지금은 삭제된 교통카드 관련글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다음 메인에 걸렸던 글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저처럼 금니를 되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싶어서 쓴 글이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엄청나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제가 했던 아르바이트 관련글들을 많이 썼었는데 그러다보니 가장 대표적으로 저를 말해줄 수 있는글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글은 결혼도 안한 백수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라는 글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 반이 조금 넘었는데 그 중 1년 이상 백수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백수라는 단어가 저를 대표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관심있는 view 채널?

당근 라이프 채널의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입니다.

남들보다 많이 아는 것도 없거니와 너무 진지한 생각들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마음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런 시시콜콜한 저의 이야기를 주로 쓰다보니 라이프 채널에 애착이 갑니다.



나만의 블로그 관리법과 작문 노하우?

특별한 관리법은 없습니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는 꼭 답변을 달고 답방을 가는 편입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이만오천개의 댓글 중 만개 이상은 제가 쓴 답변이니 답변쓰는 데 쓰는 시간을 개당 10초씩만 계산해도

10초 X 10000개 = 100000초 = 28시간

쉬지않고 하루종일 답변만 써도 부족한 시간이네요.



제가 작문 노하우를 운운하는것 자체가 참 우스운 일입니다.

사실 글빨만 생각하면 제가 이정도로 누군가에게 알려졌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주로 제가 직접 경험한 일들을 위주로 사실대로 글을 쓰다보니 거짓말은 안한다고 자부합니다.ㅋ



view 애드박스와의 첫만남과 그에 대한 생각?

view 애드박스가 나오기 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관련글들을 많이 썼습니다.

대강의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애드박스가 출시되는 6월 전에 미리 어느정도의 순위까지 오를 수 있을지 5월에 미리 실험을 해봤습니다.

500위 밖에 있던 순위가 133위까지 오르더군요.

가능성이 보인다 싶어 6월 한달 동안 21개의 글을 나름 꾸준히 발행했습니다.

최고 33위까지 올랐으나 6월은 51위로 마감을 해서 생각지도 못한 눈먼 돈?을 조금 받았습니다.
(금액은 비공개가 원칙 맞죠?^^;;ㅋ)

특별히 어디에 썼다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뷰애드박스 수익금 나온 날은 친구들과 배터지게 고기를 먹었습니다...ㅋ

이제까지 지원금 없이도 꾸준하게 끌을 써오신 블로거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원금을 준다고 하니 더 욕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블로거들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시스템은 좋지만 너무 상위권 블로거들에게 지원금이 집중되어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조금은 폭넓게 적용해주는 것이 무명블로거들에게도 의욕을 불러일으킬것 같습니다.



뷰추천은 ㅇㅇㅇ이다.

뷰추천은 이사떡이다.

이웃들에 대한 인사의 의미도 있지만 이사떡을 안 돌린다고 욕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또, 나는 안 돌리는데 너만 돌려서 서로 친하게 지내냐고 질투할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평소 활동이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좋은 글을 쓰고 계시는 블로거?

블로그를 시작한지 시간이 좀 지나다보니 생각나는 이웃블로거 분들이 다 유명하신 분들이네요.

예전에는 유명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꾸준히 활동하시며 우뚝! 서시더라고요.

글만 생각한다면 그 분들을 제외하고도 펌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빼고는 대부분의 블로거분들이 적어도 저보다는 좋은 글을 쓰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내모습?


블로거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블로깅입니다.

사실 유일한 취미가 축구였는데 무릎을 다쳐서 1년 정도 고생하고, 공을 안 찬지 2~3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블로그말고는 당구가 꾸준한 취미?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주로 저의 경험담에 대한 글들을 올리다보니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주변의 시선입니다.

자랑질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나 저 스스로에게 더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착한 일?을 하면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한 나쁜짓에 대한 글은 올릴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제 몰래 들어간 집에서 훔쳐온 금괴의 현재싯가는?'<==이런 제목의 글을 뷰로 송고할 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좋은쪽으로 바라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솔직히 너무 긍정적인 부분만을 보여드리는것 같아서 '나는 이중인격자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기도 하고, 바닥에 침을 뱉기도 하는...서른을 바라보는 20대 끝자락의 그냥 청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블로그도 좋지만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해야겠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인기인인데 오프라인에서는 친구 하나 없다면...너무 슬픈 현실이니까요..^^

이제까지 뷰애드박스 이벤트도 겸해 제 소개글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다른분들처럼 직접 사진도 올리고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온라인에 너무 사생활 노출되면 바깥에서 나쁜짓 못할거 같아서 사진은 안 올립니다.

너무 못나서 보시면 더 불편해하실것 같기도 하구요..ㅋ

요즘은 조금 바빠서...블로깅을 많이 못합니다.

그래도 잊지는 말아주십시오__)ㅋ

첨부된 캐리커처는 지금은 활동을 안하시지만 아리엘툰님께서 예전에 그려주신겁니다.^^

연락은 안되지만...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미자라지
☆컴맹의블로그☆ 2010. 8. 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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