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16개월, 광고수익 2000만원

블로그 운영 16개월, 광고수익 2000만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수익에 대한 글은 잘 쓰지를 않습니다.

사실 수익공개하시는 분들처럼 대단한 수익을 내는 것도 아니거니와 예전에는 수익공개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남들 다 하는거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말이죠.

예전에 '블로그 수익활용'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블로그 수익을 어떻게 썼는지 써보려다...결국은 뭐 거의 사장된 카테고리가 되었죠..ㅋ




저는 광고수익을 많이 내는 편은 아닙니다.

사실 CPC광고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제휴광고하시는 블로거분들에 비해 큰 돈이 되는건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휴광고를 할 능력도 안되고 이것저것 복잡한걸 싫어해서 저는 CPC광고만을 고집하는 편입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CPC광고와 잡다 부수익만으로 1년 4개월 동안 이천만원 정도를 벌었으니 저 혼자 쓰기에는 나름 충분한 용돈벌이를 했습니다.
(저는 링크프라이스와 같은 제휴광고는 잘 하지않지만 그 외의 잡다부수익이 조금 되는 편입니다.)

사실 하루에 방문자수 1~2천명 오는데 CPC로 천달러 이상 벌었다...이건 사실 좀 힘듭니다.

천달러 이상 버시는 분들을 보면 보통 멀티블로거분들이시죠.



저도 사실 블로그를 하나,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두 개를 더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곳 미자라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만도 감당이 안돼서 서브블로그 운영은 포기를 했었는데요.

작년 하반기부터는 이곳보다 서브 블로그에 집중하고 있는 편입니다.


서브 블로그의 경우 이곳과는 달리 100% 검색용 블로그입니다.

메인 블로그인 이곳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댓글에 답변을 달고 답방을 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서브 블로그는 아예 댓글창을 없애고 정보검색만을 위한 블로그입니다.

글 수는 오히려 메인 블로그인 이곳보다 조금 많은데 투자한 시간은 정말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익은?

이미지가 살짝 문제가 될것 같아서 삭제처리 하였습니다..;;

상단이 메인인 이곳 미자라지 블로그의 3월 수익이고, 하단이 서브 블로그의 3월 수익입니다.

메인 블로그도 한창 때는 구글애드센스 수익만 4~500달러 정도는 됐었는데 요즘은 글을 많지 쓰질 않다보니 100~200달러가 보통입니다.

그에 반해 서브블로그는 3월달에 단 두 개의 글을 썼을 뿐인데 수입은 4~500달러가 고정적입니다.

물론 서브블로그의 글 수가 이곳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메인 블로그의 경우 다음뷰 유입이 많다보니 그 달에 글을 몇 개나 썼느냐에 따라 광고수익의 차이가 큰 데 반해,

서브 블로그의 경우 검색 유입이 대부분이다보니 방문자수나 광고수익도 큰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광고수익을 원하시는 블로거라면 다음뷰보다는 검색에 더 신경을 쓰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이겁니다.

직접 해보니 방문자수가 같아도 클릭률에 차이가 있다보니 광고수익 금액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뷰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단점이 광고클릭이 잘 되지않는다는 겁니다.

사실 저의 경우는 요즘 블로그를 거의 비우다시피 하지만 중간중간에 가끔 들러서 확인만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는 있습니다. 그러고는 흔적도 남기지 않고 로그아웃을 하죠.

그럴때면 글을 읽고, 정말 괜찮은 글이라는 생각을 하면 로그인하고, 추천누르고, 댓글 달고....이런거는 못하지만 광고나 하나 누르고 나옵니다.

그냥 잘 읽었다는 뜻도 있고 블로거도 글을 쓰려면 그만한 동기부여가 돼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 동기부여 중 하나가 광고수익이구요.

다른 블로거들이 광고수익으로 큰 돈 벌면 배아프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이런분들은 꼭 익명..;;)

까놓고 말해서 어차피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닌데 뭐 어떻습니까?

특히나 CPC광고의 경우는 파이쪼개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 같이 잘 되면 더 좋은거죠.

게다가 좋은 글 읽고 어차피 온김에 링크되어 있는 광고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얻겠다는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또 그만큼 광고효과가 없다면 어련히 알아서들 관리해줍니다, 온라인 광고 시스템이란게 말이죠.



구글광고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사실 오늘은 알라딘 광고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구글의 경우 클릭이 꼭 이루어져야 수익이 발생하는 데에 반해서 알라딘ttb의 경우 노출만 돼도 수익이 발생합니다.

물론 클릭수와 판매수도 중요하지만 일단 노출수도 반영을 해주니 방문자수는 많은데 유효클릭이 많지않은 저같은 블로거한테는 그나마 마음 편한 광고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고가 이곳 블로그 사이드바와 하단에 달린 알라딘 ttb광고입니다.


원래는 3~4만원 정도가 보통인데 이번달에는 평소보다 조금 많은 6만원 정도의 금액이 들어왔네요.


사실 알라딘 광고수익은 큰 돈이 되는것도 아니고, 현금화하지도 못해서 매력이 없다는 블로거분들도 계신데요.

저같은 경우 이 광고수익은 그냥 없는거라 생각을 합니다.


한때는 알라딘 광고수익을 모아서 기프트샵에서 천만원짜리 금괴를 사고자 목표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건 제가 죽기 전까진 불가능할 것 같아서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필요한 책을 사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생활용품을 사기도 하구요.


OZ Life24 화면에 있는 인터넷 서점을 클릭해서 알라딘에 구경갈 수 있습니다.
전 한가할 때는 언제나 휴대폰으로 알라딘 사이트를 구경하며 적립금으로 뭘 살까 고민합니다...ㅋㅋㅋ


알라딘 광고의 경우 같은 노출수와 클릭수라도 판매수가 많을수록 수익이 높아지는 시스템이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직접 구매를 해도 구매를 인정해주기 때문에 적당히 판매수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라딘 수익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이게 모두 다음달 광고수익을 올려주는 길이니 아낌없이 쓰는 것도 그 중에 한 방법입니다.

광고수익으로 사는 상품들이 결국 다음달 광고수익을 또 올려주니까요.



뭐 이정도로 만족 못하시고, 예전의 저처럼 수익금 모아서 금괴를 사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ㅋㅋㅋ

저는 너무 욕심부리면 몸도 마음도 피곤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편하게 불로소득이라 생각하고 수익이 들어오면 마구마구 질러줍니다...ㅋ

취미로 블로그도 즐기고 공돈까지 생겼다 생각하니 무얼 사도 아깝지가 않네요.

게다가 주변 지인들에게 점수까지 딸 수 있으니 금상첨화지요..ㅋ



쓸데없는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뭐 이 글은 그냥 쉬어가는 글입니다.

맨날 쉬는데 뭘 또 쉬냐구요?ㅋ

사실 너무 쉬어서 가만있기가 뭐해서 쓰는 글입니다..ㅋ

광고수익, 광고수익...블로깅을 하다보면 처음 시작하던 때와는 달리 돈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블로그로 큰 돈을 버는 프로블로거분들 보면 한 때 '나도 저렇게 하고싶다.'하는 욕심도 났었지만 현재는 제 주제를 알고 적당히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광고수익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되니 블로깅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들을 하다가 남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정말 취미생활이랄까요...

남들은 돈내면서 취미생활 한다는데 공짜로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취미생활을 할 수 있으니 그깟 광고수입 조금 못 벌면 어떻습니까.

벌면 좋고, 아님 말고요...ㅋ

블로깅 자체를 즐겨야지, 너무 돈을 위한 블로깅이 되지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서브 블로그 주소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이건 제가 비밀로 할게요^^ 사실 짜잘한 검색글을 주로 쓰다보니 챙피하기도 하고 누가 지켜본다고 하면...제가 또 여기처럼 글 쓰는데 부담을 느낄거 같아서요.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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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블로그수익활용☆ 2010. 4.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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