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 경고문구, 바뀐거 아시나요?

담배갑 경고문구, 바뀐거 아시나요?


저는 하루에 담배를 한갑 이상씩 피는 골초입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세갑 이상씩 피던 때도 있었죠.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담배갑의 경고문구가 바뀐걸 이제서야 알아챘습니다. 하루 24시간 동안 한번도 제 곁에서 떠나지 않는 베스트 프랜드가 얼굴에 손을 댄걸 이제까지 몰랐네요. 올해 4월부터 바뀌었다고 하니 그나마 이제라도 알아챘으니 조금은 덜 미안해지네요.


근데 과연 왜 담배갑의 경고문구를 바꾼걸까요?
물론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겠죠. 근데 문구를 바꿔봐야 금연에는 큰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골초도 이제서야 경고문구가 바뀐 사실을 안거 보면 아직까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확실한 금연효과를 위해서 외국에서는 담배갑에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아래와 같이 혐오감을 주는 디자인을 사용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제가 흡연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보기에 좀 그렇네요. 아무리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너무 혐오감을 주는 디자인들로만 보이네요. 또한, 저런 디자인을 본다고 해서 확실한 금연효과가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생기질 않습니다. 제가 흡연자지만 처음에 보고 조금은 충격적이긴 할테지만 그렇다고 당장 금연을 결심하게 되지는 않더군요. 자꾸 보면 더 무감각해지겠죠.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금연의 날을 맞이해서  이러한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하네요...
경고문구를 바꾼것처럼 쓸데없는 예산만 낭비하고 혐오감만 줄지...
아니면 실효를 거둘지...지켜봐야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디자인보다는 아래 문구가 훨씬 효과적으로 보입니다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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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황당경험☆ 2009. 5. 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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