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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4 내 생애 처음 팁을 주게한 왕십리 대도식당 (143)

내 생애 처음 팁을 주게한 왕십리 대도식당

내 생애 처음 팁을 주게한 왕십리 대도식당


얼마전이 어버이날이라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다녀왔습니다.

왕십리에 있는 대도식당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누나가 맛있는 곳이라고 해서 따라가보니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허름한 가게더군요.


처음에는 고기 몇 점 먹으러 쓸데없이 왜 이리 먼곳으로 오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었나 봅니다.

대로변도 아니고, 골목길 안에 위치한 식당인데 주차해주시는 분들만 10명 가까이 되는데다 기다리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저희는 예약을 하고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역시나 내부는 평범한 식당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오래된 건물이라 허름하다고 말할 수 있는 허름한 곳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처음 불판에 비계를 올려 기름을 내서 그 기름으로 불판을 두른후 고기를 익힙니다.


제 눈엔 이 비계가 좀 특이해 보였습니다.ㅋ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불판말고는 밑반찬도 양배추 자른거, 깍두기 뿐입니다.

근데 정말 고기가 예술입니다.


휴대폰 사진으로 대충대충 찍어서 사진이 이정도지만 정말 실제로 봤을 땐 마블링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고기가 나오고 한우의 마블링을 본 가족들 입에서는 모두 탄성이 나왔다는...ㅋ

고기가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을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먹어본 한우중에서 단연 최고였습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따로 나온 깍두기 국물을 떠먹는데 그맛이 정말 최곱니다.


너무 짜고 맵지도 않으면서 시원한게 국물을 두공기나 먹었습니다 저는.


고기를 먹고난 후에는 깍두기에 밥을 볶아먹었는데 깍두기에 밥만 볶았을 뿐인데 왜 이리 맛있던지요.

정말 가족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고 돌아왔습니다.

가족들 모두 너무 즐겁고 맛있게 먹어서 정말 고기집에서 머리털나고는 처음으로 얼마안되지만 팁이란걸 드렸습니다.



블로그 처음 시작하고 쓸거리가 없어서 다녀봤던 곳을 그냥 썼던것 말고는 웬만해선 맛집포스팅은 하지도 않습니다.

제 글 중에서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서 올리는 맛집은 신촌 고여사집 냉면 다녀온 이후로 딱 두번째입니다.



한번쯤 들러보십시오. 정말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단, 가격은 한우라 조금 셉니다.

1인분에 4만원이 조금 안됐는데 4만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워낙 잘되는 곳이라 따로 광고해줄 필요도 없을것 같고, 한마디로 잘되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후미진 골목 안에 있는 가게에 주차요원이 왜 열명이나 있고, 왜 그리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OZ로 다음지도 키고 '대도식당'을 찾아보니 서울경기에서만 수십개의 결과가 나옵니다.

누나한테 듣기론 식당이 아니라 주식회사라더니 알고보니 저희가 다녀온 곳이 왕십리에 있는 본점이었네요.


p.s. 어휴...금요일이라 좀 놀다왔더니 이게 무슨일인지..;;
돈받고 써주는 글이라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니 상황설명을 좀 드려야할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라 빨리 대충 찍고 먹으려고 사진을 몇 장 안찍었습니다.
솔직히 그중에서 고기가 안좋았던 사진이었어요.
대부분 고기 좋았고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도식당 맛없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근데 거긴 왜 줄서서 들어갈 정도로 사람이 그리 많은지...
저처럼 혀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하여간에 저는 맛있게 먹어서 맛있게 먹었다고 썼는데...이거야 원...ㅋ
다음 메인에 걸릴거는 기대도 안하고 그냥 블로그 이웃분들께만 괜찮은 집이라 말씀드리려고 썼던 글인데 참 당황스럽네요.
뭐 입맛이 제각각이고 저는 워낙 먹성이 좋으니 맛없는 집이다, 혀에 이상이 있냐 정도의 댓글은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건 진짜 제기랄...돈받고 써준 글이라니...ㅋㅋㅋ
진짜 몇푼이라도 받고 써줬음 억울하지나 않죠...ㅋㅋㅋ
하늘에 맹세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지 돈받고 써주고 누구 부탁받고 써주고 그런글 아닙니다.
만약 그런일이 있었다면 제가 번개맞아 죽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정직합니다.
돈주고 글 써달랠려면 누가 저같은 블로거한테 부탁하겠습니까
제가 맛집을 전문으로 쓰는 블로거도 아니고, 요리나 맛집전문 파워블로거들 많은데 말이죠...에휴...
악플에 데인적 참 많지만 맛집 포스팅에 악플이 이리 달릴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제가 먹성이 워낙 좋으니 맛없는 집이다...라고 말씀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입맛이 또 제각각이기도 하고 진짜 제 혀가 별날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근데...엄한 오해는 말아주십시오.
손모가지 걸고 맹세합니다.ㅋ
아 참 진짜 생각지도 못했던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도 난감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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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내가다녀본맛집☆ 2010.05.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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