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해식품 관리의 사각지대...

인터넷, 유해식품 관리의 사각지대...


평소에 휴대폰 인터넷을 달고 살다보니 잡다한 정보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LGT OZ홈에 있던 유해식품에 관련된 정보였습니다.




마켓오의 초코바 크런치, 대한식품의 일품식혜, (주)바다로푸드의 날치알골드 세가지 상품이 세균수 초과 등의 이유로 회수/판매중지 조치가 취해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G마켓을 돌아보다 궁금증이 생겨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아래 링크를 보시면 마켓오의 초코바 크런치의 경우 아직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마켓오 초코바 크런치 판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조공장을 비교해보니 회수/판매중지 조치가 취해진 상품과 제조공장이 일치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제품의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해당상품이 다른상품으로 대체되었다는 내용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회수/판매중지 조치가 취해진 상품이라 다른 상품으로 대체한 모양입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식품들은 좀처럼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좀처럼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판매자를 믿고 구매한 후에 상품을 받고난 후에는 확인을 해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식품위생법상 유통기한 표기를 의무화하여 놓은 것은 판매자가 상품을 관리하기 위함보다는 소비자가 스스로의 안전할 권리를 찾고자 함이 큰 이유입니다.

회수/판매중지 조치가 취해진 제품을 모르는 소비자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만약 이 사실을 속이고 그냥 판매하는 업체가 있다면 소비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유통기한의 확인인데 인터넷은 그 사각지대에 놓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식품들도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것 정도는 기본이 아닐까요?
공감하셨다면 을 꾸욱~^^
미자라지
☆휴대폰/인터넷전화☆ 2010. 3.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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