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강호순은 대한민국 패션리더..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대한민국 패션리더..
며칠전에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팬카페가 등장했다는 뉴스를 보고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머그리 잘난 일 한거있다고 팬카페까지 등장하다니...
그런 그의 사소한 하나까지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 팬카페에 이어 그가 입었던 패션마저 유행으로 번지려 한다
연일 대중매체에서는 강호순에 대한 기사는 물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샅샅이 보도하고 있다. 그가 걸치고있는 옷들도 대중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것이다. 어떤 대단한 스타들을 이용한다 한들 이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겠는가..
자연스레 브랜드 인지도는 상승하고 이를 인식한 경찰들도 그가 입은 옷의 상표를 가리기 위해 청테이프를 사용한다..
신창원,신정아와 같은 과거의 패션리더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강씨
일명 신창원 쫄티를 유행시킨 신창원...
또한 그녀가 입었던 많은 명품들을 유행시킨 신정아...
그들에 이어 혜성처럼 나타난 강호순...
블레임룩 현상이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으며 유명세를 탄 인물의 패션이나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을 블레임룩(Blame Look)이라고 하는데, 옷차림부터 행동까지 범죄자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모여 그를 ‘스타’처럼 거듭나게 하는 현상을 블레임룩 현상이라고 한다.
블레임룩 현상을 바라보는 피해자들의 주변인들...
2008년 굉장한 흥행을 선보인 '추격자' 유영철을 중심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이는 물론 실제 유아납치사건을 바탕으로 한 '그놈목소리' 등등...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중심으로 한 작품마다 한가지 찜찜하게 남는 것은 유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배려부족이다. 그들에게는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을 또다시 생각나게 하는것이다.
블레임룩 현상 또한 마찬가지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입었던 패션이나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은 단순한 흥미나 호기심을 뛰어넘어 유족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상처로 다가올 수 있다.
호기심을 핑계삼아 범죄자를 흉내내는 사람들아!!
남일이라고 함부로 얘기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할것이 아니라 그게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해봐라...
과연 단순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픈사람들의 상처를 송곳으로 후빌것인지, 말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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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2010. 7. 5.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