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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5 국가대표 파워블로거 명단을 공개합니다. 112

국가대표 파워블로거 명단을 공개합니다.

국가대표 파워블로거 명단을 공개합니다.


어제는 달려라꼴찌님께서 방문자수 50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를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평소라면 금요일 저녁 7시는 회사에 있을 시간이지만 운좋게도 이번주 금요일에 예비군훈련이 있었기에 운좋게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 가까이 되는데 작년 여름에 2010여수세계박람회 파워블로거 팸투어에 한번 다녀온거 말고는 오프라인 모임은 나간적이 없습니다.
사실 오프라인상으로 만나뵙고 싶은 분들은 정말 많았는데 제 모습을 보시면 실망할까봐요...ㅋ
그래도 워낙 오래전부터 온라인상에서 친분이 있던 분들이라 꼭 보고싶은 마음에 이웃분들을 잃을 각오를 하고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가자마자 이건 뭥미?


양재동에 있는 스테키집?에 들어가서 달려라꼴찌님을 알아보고 제일 먼저 인사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__)"

"누구세요?"


제길...사진은 아니더라도 캐리커처를 걸어놓고 2년 가까이 블로그를 운영했으니 알아봐주시길 바랬는데 캐리커처를 그려주신 아리툰님이 너무 미화시켜서 그려주신 덕분에 굴욕을 맛봐야만 했습니다.
캐리커처와 실물을 비교하며 저를 욕하셨던 분들 실명 거론 들어갑니다.
둔필승총님, 달려라꼴찌님, 바람될래님, 윤뽀님...쓰다보니 약 30여명의 블로거 닉네임을 다 끌어다써야겠네요. 여기서 포기...ㅋ


흰소를타고님과 한테이블에 앉아있으니 잠시후에 또 누군가 들어옵니다.
얼굴은 아주 반질반질하니 잘 생겼는데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며 들어옵니다.
모임 나오셨던 분들은 지겨우시겠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말하겠습니다.
솔직히 제 속마음은 이랬습니다.

'어린노무쉐키가 오토바이 타면서 깝죽대다 다쳤구만.'

그런데 알고보니 그 어린노무쉐키가 저보다 열 살이나 많으신 연장자...
근데 열 살 차이가 무색하게 정말...만만하더군요.(장난이고 너무 편하게 잘해주셔서...^^ㅋ)
음...개인신상을 공개하시길 꺼려하실것 같아서 닉네임을 거론하지 않겠습니다..ㅋ(힌트 : 난 정말 누군지 모른다.)




스테키집에서 맛있는 스테키와 와인을 마시고, 분위기메이커이신 둔필님께서 사오신 발렌타인 18년산으로 폭탄주 한잔씩 돌린 후 2차로 옮겨서 목살에 소주를 마셨습니다.
2차 가서는 소고기를 먹으니 배가 불러서 목살은 들어가지도 않고...
고아빠님께서 저희를 위해 그날 오후에 직접 따오셨다는 표고버섯이 돼지고기 목살보다 맛있었던 기억밖에는 나지 않습니다.
오후 7시에 갔는데 저는 새벽 2시반쯤 2차 자리를 마무리할 때 자리에서 빠졌습니다.
저보다 조금 일찍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 제가 가고도 노래방으로 향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만나서 뭐하고 뭐했다...길게 말해봐야 뭐하겠습니까.
그냥 정말 즐거웠습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얘기 나누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친해도 오프모임 나가면 뻘쭘하다는 얘기들도 꽤 많이 들었지만 빈말 아니고...진짜 오랫동안 알고지낸 동네형, 친구들처럼 정말 편했습니다.
(저는 정말 블로그에 거짓말은 안합니다. 블로그에서 한 거짓말이라면 저의 캐리커처 정도가 유일합니다..;;ㅋ)


월방문자수 100만 정도는 와야 블로그잖아요. 100만 이하는 블로그 아니잖아요. 미니홈피지.
(이미지 나빠지실 것 같아서 원작자를 표시하지 않습니다...ㅋ)
정말 위에서 말한 내용에 과장이 들어갔기는 하지만 모임에 나오신 블로거분들이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명하신 파워블로거분들이셔서 농담으로 했던 국가대표 블로거들이 다 모였다는 말을 따라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제목을 정했습니다.


자, 그럼 기다리시던 국가대표 파워블로거 명단을 공개합니다...ㅋ




미화된 캐리커처에 분개하시며 깜짝 놀라시던 윤뽀님. 무서워하지마세요. 물지않아요.
먼저 가신 경빈마마님과 헷갈려 잘못 불렀던 뿌쌍님. 용서해주세요.
차가운도시남자 용짱님. 이십대의 끝자락이래서 동갑인줄 알았는데 완전 속았음. 차도남 답지않게 서른이면서 왜 자꾸 이십대의 끝자락 들먹이는 거임?ㅋ
앞으로 살사블로거로 대성하실 주작님, 김치군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ㅋ
'뉴연세치과'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입고다니시는 달려라꼴찌님!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빨 썩지않게 관리 잘하세요...ㅋ



제가 기억력이 좋지않은 관계로 목록에서 혹시나 빠지신 분이 계시면...댓글 부탁드립니다__)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분도 계시고,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잠시 얼굴본게 전부인 분도 계시지만 모두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p.s. 모임 다녀오니 저는 카메라를 들고가질 않아서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모임사진 있으신 분들 중 가능하신 분은 0168265@hanmail.net으로 좀 보내주십시오__)
Boramirang님! 댓글만 남겨놓고 사진과 동영상 좀 훔쳐왔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__)ㅋ

미자라지
☆컴맹의블로그☆ 2010. 10. 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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