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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2 [스마트폰 분실] 잃어버린 스마트폰, 어디로? 28

[스마트폰 분실] 잃어버린 스마트폰, 어디로?

[스마트폰 분실] 잃어버린 스마트폰, 어디로?

얼마 전에 친누나가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답니다. 명동에 있는 xx백화점 식당가에서 스마트폰을 테이블 모서리에 두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옆에서 후다닥~하는 느낌이 들어 쳐다보니 할머니 한분이 테이블에 있던 스마트폰을 가지고 사람들 사이로 다급히 도망가더랍니다.

정신을 차리고 뒤늦게 쫓아가봤지만 그 사이에 할머니는 유유히 붐비는 백화점 식당가를 빠져나갔다고 하더군요.

주변바닥을 다시 한번 살펴봐도 없어진 휴대폰이 보이질 않아 혹시나하는 마음에 CCTV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그 할머니가 테이블 위에 있는 스마트폰을 몰래 들고 가더랍니다. 결국 누나는 약정도 끝나지 않은 스마트폰을 도난당하고는 또다시 LTE폰을 구입했습니다. 또다시 비싼 LTE폰을 구매한 것 또한 어쩔 수 없던 것이 요금지원이 더 빵빵하니까 말이죠.


알고보니 이 백화점에서도 이런일이 간혹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당사자인 누나의 말에 따르면 순간 너무 당황을 해서 말이 나오질 않았다고 하더군요...ㅋㅋㅋ
남자분들이었다면 바로 쫓아가서 잡았을 듯 하지만 그런것까지 생각을 해서인지 노인들의 스마트폰 절도 대부분이 대부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물이 되어버린 스마트폰들은 모두 어디로 갈까요?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렇게 어떤 폰이든 매입한다는 내용의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지 출처가 불분명한 스마트폰도 무조건적으로 매입을 한다는 내용들이 보입니다. 불법적인 루트로 입수된 스마트폰들은 장물애비들에게 대당 10~50만원에 팔린다고 합니다. 또 그렇게 싸게 사들인 스마트폰은 장물애비들이 인터넷으로 싸게 팔거나 외국으로 밀수출을 한다고 합니다.

휴대폰을 훔쳐서 되파는 노인들을 생각하면 오죽하면 그런짓까지 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뭐 그 노인들이야 인간적으로 조금은 애처로워보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이 훔쳐온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사들이는 업자들이 있다고 하니 그 인간들을 생각하면 정말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옵니다.


휴대폰 구입시 대다수가 지원비를 고려해 할부로 구매해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스마트폰 가격이 이제는 컴퓨터 한 대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비쌀 수도 있겠군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단순한 '분실'이 아닌 '도난'까지 걱정해야 하니 정말 골치 아픈 세상입니다.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가실 때에는 휴대폰 꼭 잘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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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라지
☆황당경험☆ 2012. 3.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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